난방·건조 해결 수요 증가욕실 온풍기·컨벡터 히터 등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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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일전자의 가열식 물멍 가습기 ⓒ신일전자
신일전자의 100°C로 물을 끓여 수증기를 공급하는 ‘가열식 물멍 가습기’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본격적인 난방 사용으로 실내 공기가 빠르게 건조해지면서 위생성과 난방 효율을 동시에 잡으려는 소비자 수요가 늘어난 영향이다.26일 신일전자에 따르면 올해 1~11월 가습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09% 증가했다.특히 11월 한 달간 판매금액은 전년 대비 300% 가까이 확대됐다.해당 제품은 물을 고온으로 끓여 세균 걱정을 낮췄고, 강화유리 물통과 분리형 설계를 적용해 세척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최소 34dB 저소음 기능과 무드등 옵션을 탑재해 수면 환경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도 소비자 호응을 이끌고 있다.겨울철 난방과 건조 문제를 해결하려는 움직임은 욕실·거실 등 공간별 계절 가전 판매 확대로도 이어지고 있다. 신일의 ‘욕실 PTC 온풍기’는 고출력 PTC 히팅 시스템으로 욕실을 빠르게 데워주고, 설정 온도 도달 시 자동으로 전원을 차단해 전력 사용을 줄인다. 수건걸이나 바닥 등 다양한 설치 방식과 최대 3m 거리 조작이 가능한 리모컨을 지원해 편의성을 높였다.실내 전체를 은은하게 난방하려는 수요는 ‘컨벡터 히터’로 이어지고 있다. 자연대류 방식으로 실내 공기를 고르게 데우는 제품으로, 연료 연소가 없어 소음과 냄새 부담이 적다. 온도·열량 조절 기능과 전도 안전장치, 과열 방지 설계 등을 적용해 안전성과 전력 효율을 동시에 확보했다.신일전자 관계자는 “난방과 건조 문제가 동시에 나타나는 겨울철에는 습도 관리, 난방 효율, 안전성 등 다양한 요소가 소비자 선택에 영향을 미친다”며 “신일은 공간별로 최적화된 난방·환경 개선 제품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