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 9명·화재 11명·카드 3명 승진 … 조직개편도 곧 발표
  • ▲ 오성용, 이상희, 이팔훈 삼성생명 부사장(왼쪽부터)ⓒ삼성생명
    ▲ 오성용, 이상희, 이팔훈 삼성생명 부사장(왼쪽부터)ⓒ삼성생명
    삼성생명·삼성화재·삼성카드가 2026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하고 총 23명의 임원을 승진시켰다. 각 사는 성과 중심 인사 기조를 유지하며 경쟁력 강화와 중장기 성장 기반 마련에 방점을 뒀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이번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부사장 3명과 상무 6명을 승진시켰다.

    부사장 승진자는 오성용, 이상희, 이팔훈이며, 상무 승진자는 김지은, 박훈민, 안철현, 이성녕, 장재순, 황동조다.

    이번 인사는 후보자의 역량과 성장 잠재력을 균형있게 평가해 보험 본업 가치와 회사 성과를 뒷받침할 수 있는 인재를 선발하는 데 중점을 뒀다.

    삼성생명은 "이를 통해 보험 본업의 견고한 성장 뿐만 아니라, AI를 통한 생산성 제고, 급변하는 대외 환경 속 민첩한 대응 등으로 중장기 회사 가치를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 권종우, 김선문, 원동주, 한호규 삼성화재 부사장(왼쪽부터)ⓒ삼성화재
    ▲ 권종우, 김선문, 원동주, 한호규 삼성화재 부사장(왼쪽부터)ⓒ삼성화재
    같은 날 삼성화재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하고 부사장 4명, 상무 7명 등 총 11명을 승진시켰다.

    부사장 승진자는 권종우, 김선문, 원동주, 한호규이며, 상무 승진자는 김재형, 김현재, 나종원, 박무룡, 백동헌, 윤소연, 이준구다. 

    이번 인사는 신상필벌 기조 유지 하에 단행된 것으로, 삼성화재는 분야별 업무 역량과 전문성이 검증된 인재를 발탁해 주요 사업의 시장 지배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삼성카드는 이날 상무 3명을 승진시켰다. 승진자는 고항진, 김군호, 지승권이다.

    삼성카드는 성과주의 원칙에 따라 견조한 실적과 성장 잠재력이 입증된 핵심 인재를 선발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카드사업 본원 경쟁력을 높이고 중장기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삼성생명·화재·카드는 이번 정기 임원인사에 이어 조만간 조직개편과 보직인사를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