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전년比 37% 성장 … "글로벌 백신-혈장분획제제 수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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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C녹십자 허은철 대표이사(좌)와 이우진 글로벌사업본부장이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GC녹십자
GC녹십자는 전날 산업통상부가 주관하고 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하는 '제62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3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수출의 탑은 무역협회가 매년 국가 경제 발전과 수출 증대에 이바지한 기업에 주는 상으로, 전년도 7월1일부터 당해 연도 6월30일까지 수출 실적을 기준으로 선정한다.이 기간 GC녹십자는 전년대비 37% 성장한 3억달러의 수출을 기록했다.이러한 성장은 견고한 글로벌 백신사업과 함께 면역글로불린 '알리글로'의 가파른 매출 확대가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GC녹십자는 PAHO(Pan American Health Organization·범미보건기구), 유니세프 등 국제조달시장에서 독감백신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수두백신 '배리셀라주'의 수주 증가도 이어져 백신사업의 해외 확장을 지속하고 있다.또한 알리글로는 미국 시장 진입 첫해인 지난해에 약 50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는 1억달러 매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회사 측은 북미 자회사 GC Biopharma USA와 긴밀히 협력해 현지 시장 특성을 반영한 유통 전략과 의료진 커뮤니케이션 체계를 구축했으며 이러한 전략적 대응이 매출 성장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허은철 GC녹십자 대표는 "미국 시장에서의 본격적인 사업 확대를 계기로 글로벌 사업 확장이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며 "R&D, 생산, 제품경쟁력의 시너지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한편 GC녹십자는 알리글로를 포함한 다양한 혈장분획제제와 백신,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 등을 60여개국에 수출하며 글로벌 포트폴리오를 지속해서 확장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