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여종 디저트 … 프리미엄 딸기 케이크, 딸기계단 인기양갈비 구이 등 핫디쉬까지 … 뷔페 메뉴 '풍성' 매년 평균 두 자릿수 이상의 매출 신장률 기록
  • ▲ 롯데호텔 서울 1층 페닌슐라 라운지 앤 바의 딸기계단ⓒ최신혜 기자
    ▲ 롯데호텔 서울 1층 페닌슐라 라운지 앤 바의 딸기계단ⓒ최신혜 기자
    "엄마, 진짜 딸기 계속계속 먹어도 돼요? 이십 개 먹어도 돼요?"

    12월의 첫 주말인 6일 오후 12시, 중구 을지로 롯데호텔 서울 1층 페닌슐라 라운지 앤 바를 찾은 5살 임이담 어린이는 연신 눈을 반짝이며 수차례 되묻는다. 일명 '딸기 킬러'인 임 군에게 천국과도 같은 풍경이다.

    롯데호텔 서울은 12월을 맞아 겨울철 대표 과일인 딸기를 가득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디저트 프로모션 '2026 머스트 비 스트로베리'를 오픈했다. 

    페닌슐라 라운지 앤 바는 2021년부터 시즌별 딸기, 망고, 샤인머스켓 등 제철 과일을 활용한 디저트 프로모션을 선보이며 트렌드를 이끌어왔다. 겨울 시즌마다 진행하는 ‘머스트 비 스트로베리’는 매년 평균 두 자릿수 이상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하며 변함없는 사랑을 받고 있다.
  • ▲ 입구 정면에 대형트리를 배치해 입장하는 순간부터 특별한 공간에 들어선 느낌을 준다. ⓒ최신혜 기자
    ▲ 입구 정면에 대형트리를 배치해 입장하는 순간부터 특별한 공간에 들어선 느낌을 준다. ⓒ최신혜 기자
    딸기의 향연이 펼쳐지는 1층 페닌슐라 라운지 앤 바는 입구부터 화려한 연말 분위기를 물씬 낸다. 

    입구 정면에 대형트리를 배치해 입장하는 순간부터 특별한 공간에 들어선 느낌을 준다. 기념샷을 찍는 이용객도 종종 눈에 띄었다. 

    중심에 놓인 딸기뷔페 덕에 어느 자리에 착석해도 화려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데, 특히 얼음 폭포를 감상할 수 있는 창가석은 별도로 예약해야하는데, 한 달 치 예약이 거의 완료됐을 정도로 인기다. 

    자리에 앉으면 파르페 모양 딸기 디저트를 인당 1개씩 놓아준다. 얼핏 딸기 눈사람 형상같아 매우 귀엽다. 크림과 딸기 맛이 어우러진 달콤함에 입 짧은 다섯 살 아이도 한 컵 뚝딱이다. 
  • ▲ 프리미엄 딸기 케이크(중심)을 포함한 디저트 한 접시ⓒ최신혜 기자
    ▲ 프리미엄 딸기 케이크(중심)을 포함한 디저트 한 접시ⓒ최신혜 기자
    커피, 차 중 원하는 메뉴를 주문하고 난 후 본격적으로 뷔페 탐방이다.

    12월 한 달간 진행하는 스페셜 뷔페는 프리미엄 딸기 케이크, 딸기 밀푀유, 딸기 초콜릿 퐁듀 등 30여 종의 디저트로 구성됐다. 

    이중 단연 인기인 디저트는 프리미엄 딸기 케이크다. 많은 이용객들이 롯데호텔 서울 딸기뷔페를 선택하는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한데, 실제 롯데호텔 베이커리서 홀케이크 기준 11만원에 판매하고 있는 디저트를 무제한으로 딸기뷔페서 먹을 수 있는 것. 

    이날 일부 테이블에서는 딸기 케이크 여러 조각을 모아 초를 붙이고, 부모님의 환갑을 기념하는 이벤트를 열고 있었다. 
  • ▲ 트리 모양의 바질무스와 시트러스 쿨리ⓒ최신혜 기자
    ▲ 트리 모양의 바질무스와 시트러스 쿨리ⓒ최신혜 기자
    귀여운 곰돌이 초콜릿이 올려진 이그조틱 이글루, 트리 모양의 바질무스와 시트러스 쿨리도 딸기 뷔페서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하고 고급스러운 디저트다. '호텔' 디저트 느낌이 물씬 나는 정교한 디테일을 지녔다. 

    딸기 밀푀유, 딸기 카프레제 등은 특이하면서도 맛이 일품인 디저트다. 겹겹이 쌓아올린 밀푀유의 고소하고 달콤한 식감, 토마토 등 다채로운 야채와 함께 즐기는 상큼한 맛의 카프레제가 입맛을 돋운다. 

    딸기 초콜릿 퐁듀는 쏟아지는 붉은 폭포 초콜릿으로 퐁듀를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재미있는 디저트다. 

    이밖에도 만다린 케이크, 딸기 초콜릿 브라우니, 수플레 치즈 케이크, 모둠 슈, 우유 푸딩, 리치 산딸기 무스, 딸기 앤 크렌베리 보로방, 엔다이브 샐러드 등 다양한 디저트가 진열돼있었다. 
  • ▲ 부채살은 직접 전문 셰프가 구워 카빙해 제공해준다. ⓒ최신혜 기자
    ▲ 부채살은 직접 전문 셰프가 구워 카빙해 제공해준다. ⓒ최신혜 기자
    '디저트 뷔페가 물린다', '양이 부족하다'는 고정관념도 깨준다. 

    '2026 머스트 비 스트로베리'에는 양갈비 구이, 부채살 카빙 스테이크, XO소스 김치 볶음밥 등 핫디쉬 10종이 준비됐다. 소고기 탕수육, 마라 떡볶이, 김치 볶음밥 등 많은 음식이 매콤한 맛으로 이뤄져 단 맛을 중화해준다. 배까지 든든히 채울 수 있다. 

    한켠에 준비된 양갈비 구이는 여느 호텔 뷔페에서 제공되는 퀄리티 그대로다. 부채살은 직접 전문 셰프가 구워 카빙해 제공해준다. 양갈비와 부채살을 먹고 있자니, 디저트가 풍성히 준비된 여느 호텔 디너 뷔페에 온 느낌이 들었다. 
  • ▲ 5살 임이담 어린이는 생딸기 30여개를 단숨에 먹어치웠다. ⓒ최신혜 기자
    ▲ 5살 임이담 어린이는 생딸기 30여개를 단숨에 먹어치웠다. ⓒ최신혜 기자
    '기본은 진리'라고 했던가. 5살 임 군은 생딸기로 한가득 채워진 딸기계단에 푹 빠졌다. 트리 옆에 여러 단으로 새빨간 딸기가 배치돼 눈길을 사로잡기에도 제격인데, 딸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본연의 딸기맛을 찾을 수밖에 없다. 임 군은 혼자 딸기 30여개를 먹어치웠다. 

    '2026 머스트 비 스트로베리' 스페셜 뷔페는 목요일과 금요일은 18시 30분부터 20시 30분까지, 주말 및 공휴일에는 3부(12시, 15시, 18시)로 나뉘어 운영된다. 가격은 성인 1인 기준 15만원, 어린이 8만원이다. 

    이밖에도 롯데호텔 서울은 딸기 말차 케이크, 피스타치오 딸기 타르트, 트리 모양의 바질 무스 등 다채로운 딸기 디저트와 샌드위치 2종으로 구성된 3단 트레이가 포함된 애프터눈 티 세트를 판매하는데, 주중 4부제(12시, 14시30분, 17시, 19시30분)로 진행된다. 가격은 11만원이다. 

    '2026 머스트 비 스트로베리' 운영 기간은 2026년 4월30일까지다. 
  • ▲ 6일 점심 '2026 머스트 비 스트로베리' 스페셜 뷔페 전경ⓒ최신혜 기자
    ▲ 6일 점심 '2026 머스트 비 스트로베리' 스페셜 뷔페 전경ⓒ최신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