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설회사 영업맨으로 시작해 임원자리까지 오른 강경민 상무가 30년 경험을 담은 에세이집 '전심전력'을 오는 24일 출간한다.저자는 IMF 이전 현대그룹에 입사해 30년을 정비사업(재개발·재건축) 영업 최전선에서 분투해 왔다. 최근 종영한 JTBC 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속 주인공처럼 30년동안 전국을 누비며 수주를 따냈다.영업 최전선에서 치열하게 지내온 30년간의 분투기를 고전 가르침을 원용해 풀어냈다. 이 책은 단순 영업요령이나 기술을 다루는 대신 저자가 겪은 실패와 부끄러움, 후회 그리고 다시 일어나는 과정을 추상(秋霜) 동구(冬裘) 춘풍(春風) 하로(夏爐) 항산(恒産)로 나눠 고사성어와 버무려 삶의 덕목을 제시하고 있다.강 저자는 "사회 초년생, 영업에 회의를 느끼는 후배, 제2의 삶을 영업하면서 살고픈 이에게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며 "우당탕 넘어지고 깨지면서 용케 지금껏 버틴 삶도 나쁘지는 않지만 이 책을 통해 그래도 덜 넘어지고 살아갈 수 있다면 더 나은 삶이 아닐까 하는 기대도 보탰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