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처, 내년도 국가공무원 공채시험 계획 공고李 지시 따라 고용노동·산업안전 인력 대폭 확충
  • ▲ 국가공무원 9급 공개경쟁채용 필기시험이 치러진 작년 4월 5일 서울 강남구의 한 시험장에서 수험생들이 시험 시작을 기다리고 있는 모습. ⓒ인사처
    ▲ 국가공무원 9급 공개경쟁채용 필기시험이 치러진 작년 4월 5일 서울 강남구의 한 시험장에서 수험생들이 시험 시작을 기다리고 있는 모습. ⓒ인사처
    정부가 2026년도 국가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 선발 인원을 5351명으로 확정했다. 4년 연속 감소하던 규모가 올해는 소폭 늘어난 것으로, 지난해(5272명)보다 79명 증가했다.

    인사혁신처는 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6년도 국가공무원 공개경쟁 채용시험 계획'을 관보 등에 공고했다.

    직급별로는 ▲5급 341명 ▲외교관후보자 40명 ▲7급 1168명 ▲9급 3802명이다. 7급 공채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증원한 근로감독·산업안전 분야 공무원 500명이 포함됐다. 또 9급 공채 가운데 행정직 고용노동 분야 선발 인원이 546명으로 최근 5년 사이 가장 많은 점도 눈에 띈다. 

    필기시험은 △5급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3월 7일 △9급 4월 4일 △7급 7월 18일에 각각 치러진다. 다만 지난해 11월 제1차시험이 실시된 근로감독·산업안전 분야 7급 공채의 경우, 기존 공고된 바와 같이 제2차 시험은 오는 24일, 제3차 시험은 3월 5~6일 시행된다.

    공직적격성평가(PSAT)와 한국사 과목은 내년부터 각각 별도 검정시험과 한국사능력검정시험으로 대체된다. 올해까지는 5·7급 공개경쟁채용시험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의 제1차시험으로 PSAT가 시행되지만, 내년부터는 별도 검정시험으로 분리된다.

    한국사 과목은 올해까지 9급 공채 필기시험에 포함돼 시행되며, 내년부터는 국사편찬위원회 주관 한국사능력검정시험(3급 이상)으로 대체된다.

    민간경력자·지역인재 등 인사처 주관 경력경쟁채용시험과 각 부처 주관 경력 채용 시험, 경찰·군무원 등 특정직 및 지방공무원에 대한 채용계획은 각 기관 누리집 등을 통해 별도 공지할 예정이다.

    최동석 인사처장은 "급변하는 행정 환경에 빠르게 대응하고 국정 현안을 조속히 추진하기 위한 인력확보에 중점을 두고 공채 선발계획을 수립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