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기관 '팔자'에 코스피 0.7% 내려 4426선 현대차 3%대·NAVER 4%대 급등, 車·인터넷주 '훈풍'신고가 쓴 반도체 투톱 2%대 하락 '쉬어가기'코스닥, 배터리 강세에 958선 강보합, 업종별 차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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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지수가 6일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밀려 쉬어가기 장세를 연출하고 있다. 반도체 대장주들이 조정을 받는 가운데 자동차와 2차전지 등 일부 업종이 상승하며 지수 하단을 지지하는 혼조세가 이어지는 양상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1.37포인트(0.70%) 내린 4426.15를 기록 중이다. 지수는 장중 한때 4395선까지 밀리기도 했으나 개인 매수세 유입으로 낙폭을 일부 만회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211억원, 821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반면 개인 홀로 5773억원을 순매수하며 물량을 받아내는 모습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별 주가 흐름은 엇갈리고 있다. 국내 증시 양대 산맥인 삼성전자(-2.53%)와 SK하이닉스(-2.44%)는 나란히 2%대 약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13만4600원, SK하이닉스는 67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우(-3.14%) 역시 9만8800원을 기록하며 약세다.

    반면 자동차와 인터넷 대표주는 강세다. 현대차는 전일 대비 3.94% 오른 31만6500원을 기록 중이며, 기아(+1.06%)와 현대모비스(+2.69%)도 각각 12만3900원, 38만2000원으로 동반 상승세다. NAVER 역시 4.01% 급등한 25만9500원에 거래되며 강한 탄력을 보이고 있고, LG에너지솔루션(+1.88%)도 37만8500원으로 오름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09포인트(0.11%) 오른 958.59를 가리키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은 640억원을 순매도했으나, 개인이 623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방어하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에코프로비엠(+2.19%)이 14만9000원, 에코프로(+4.23%)가 9만3700원을 기록하며 2차전지 소재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알테오젠(+0.11%)은 46만9000원으로 강보합권에 머물렀으나, 에이비엘바이오(-2.83%)는 20만6000원, 리가켐바이오(-0.17%)는 17만5800원을 기록하는 등 일부 바이오주는 약세를 기록 중이다.

    증권가에서는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며, 반도체 업종의 수급 변화와 외국인의 매매 동향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