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코트라, 혁신상 수상기업 등 11개사 간담회모건스탠리 상담, 美 투자사 합작공장 제안 사례도284개 수상 기업 중 韓 기업 168개사 … 60% 휩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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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통상부와 코트라는 CES 2026 개막일인 6일(현지시간) 혁신상 수상기업 및 통합한국관 참가기업 11개사를 초청해 현장간담회를 열었다. 현장간담회에서 기업인 및 관계자들이 발언하고 있다.ⓒ코트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 개막일에 맞춰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혁신상 수상기업을 포함한 한국 기업 11개사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올해 CES에서 한국 기업들은 전체 혁신상 수상 기업의 60%를 차지하며 역대 최대 기록을 세워 주목을 받고 있다.이날 간담회 자리에서는 참가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 기대와 함께 정부 지원을 요청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자하케미칼 하상욱 대표는 “코트라의 전폭적 지원 속에 참가한 CES 2026을 통해 지속가능성에 대한 전 세계 기업들의 관심을 확인했다”며 “미국 소재 글로벌 스타트업 전문투자사 회장이 직접 부스를 찾아와 투자 및 합작공장 설립 상담을 진행하는 등 기술력을 세계무대에서 인정받은 만큼 수출 성사에도 청신호가 켜졌다”고 말했다.이지코리아 김태우 대표는 “이번 CES 2026은 당사 기술력이 글로벌 스탠다드임을 입증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코트라의 연결로 세계적 금융투자사인 모건 스탠리와 상담하게 되는 등 대규모 글로벌 투자 및 전략적 파트너십 측면에서도 가시적인 성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주요국이 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나서는 가운데, 2025년 1~3분기 AI 분야에 집중된 전세계 벤처 투자액은 1548억 달러에 달한다. 한국 정부도 ‘AI 3대 강국’ 도약을 목표로 2026년 10조 원의 예산을 편성하고 오픈 AI 등 글로벌 기업 뿐 아니라 UAE, 카타르, 사우디 등과 협력을 추진하며 국내외에서 AI 산업 혁신에 나서고 있다.한국 기업들은 올해 CES 혁신상에서 전체 수상 기업의 60%를 휩쓸며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 미국 소비자기술협회에 따르면 전체 284개 수상 기업 중 168개사가 한국 기업으로, 지난해 45%에서 올해 59.2%로 비중이 크게 늘었다. 특히 AI 기반 솔루션과 의료·환경·모빌리티 등 실증형 기술 등이 선정되면서, 한국 혁신 기술의 실용성과 빠른 실행력이 주목받고 있다.간담회에는 알에프모아컴이노베이션, 퀀텀하이텍 등 혁신기업 대표들이 참석해 CES 참가 목적과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을 공유했다. 알에프모아컴이노베이션은 자연광 수준의 고연색성 QDLED 기술과 근적외선 케어 기능을 결합한 바이오 조명 솔루션을, 퀀텀하이텍은 전기차 배터리 실시간 안전진단과 수명 예측을 제공하는 AI 플랫폼으로 혁신상을 수상했다.참석 기업들은 해외 진출 과정에서 겪는 복잡한 법률·특허 절차, 전시회 참가비 증가 등 애로사항을 전하며 혁신 기술이 실제 수출 성과로 이어지기 위한 제도적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이에 산업부와 코트라는 ‘해외전시회 참가 지원사업’, ‘수출바우처 사업’ 등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CES 이후에도 해외 마케팅과 사업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코트라는 CES가 끝난 후에도 AI 혁신 생태계의 글로벌 확산을 지원하기 위한 후속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달 21일 서울 코엑스 아셈볼룸에서 ‘2026 CES AI 혁신 플라자’를 개최한다. 행사는 CES 2026 디브리핑 세미나를 시작으로 M.AX기업 및 혁신기업 피칭, CES 혁신상 수상기업 쇼케이스, 대기업 CVC 연계 투자·육성 컨설팅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한국 혁신기업은 CES 혁신상 전체의 60%를 휩쓸 정도로 세계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며 “현장에 참가한 기업 목소리를 최대한 반영해 지원 효과를 높이고 우리 AI 혁신 생태계를 세계로 이끌어, 대한민국이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