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이식 환자 대상 연구결과 SISSO서 발표간이식 후 재발 위험 큰 간세포암 환자 대상 치료 성과 공개간세포암 근치적 치료 이후 항암 보조요법으로 활용 근거 마련
  • ▲ 지씨셀이 면역세포 치료제 '이뮨셀엘씨주'의 연구결과를 '2026 서울국제외과종양학 심포지엄(SISSO)'에서 발표했다. 260207 ⓒGC
    ▲ 지씨셀이 면역세포 치료제 '이뮨셀엘씨주'의 연구결과를 '2026 서울국제외과종양학 심포지엄(SISSO)'에서 발표했다. 260207 ⓒGC
    지씨셀이 간세포암 치료를 위해 간이식을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한 면역세포 치료제 '이뮨셀엘씨주'의 연구결과를 7일 열린 '2026 서울국제외과종양학 심포지엄(SISSO)'에서 발표했다.

    10일 지씨셀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밀란 기준(Milan Criteria)을 초과한 간이식 환자를 대상으로 이뮨셀엘씨주를 투여한 환자군과 별도의 추가치료를 하지 않은 환자군의 치료성과를 후향적으로 비교 분석했다.

    밀란 기준이란 간세포암 환자에서 간이식 이후 암 재발 우려를 예측하기 위해 사용하는 국제적 기준으로, 암의 크기와 개수 등을 종합해 위험도를 판단한다.

    그 결과 이뮨셀엘씨주를 투여한 환자군의 2년간 재발 없는 생존율은 87.5%로, 대조군 62.9%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같은 기간 전체 생존율 역시 치료군은 생존율 100%를 기록해 대조군(81.5%)과 차이를 보였다.

    이번 연구에서 주목할 부분은 면역억제제를 병용한 환경에서도 이식 거부 반응이 증가하지 않았다는 점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간이식 환자의 경우 면역치료가 장기 거부반응을 유발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컸지만, 이번 분석에서는 치료군과 대조군간 거부반응 발생률에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회사는 이뮨셀엘씨주가 항암효과를 유지하면서도 면역반응의 균형을 유지하는 특성을 보였다는 의미로 해석했다.

    또한 치료기간 간 기능 수치에서도 뚜렷한 악화가 관찰되지 않아 간이식 환자에게 적용 가능한 항암 보조요법으로서의 안전성도 함께 입증했다고 전했다.

    지씨셀은 이번 후향적 분석연구를 통해 이뮨셀엘씨주가 기존 간 절제술이나 국소 치료 이후뿐만 아니라 간이식이라는 까다로운 치료환경에서도 암 재발을 억제할 수 있는 치료 옵션으로 활용될 가능성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홍근 이대서울병원 교수(장기이식센터장)는 "간이식 환자는 면역억제제를 사용하는 상황에서 면역력 저하 및 거부반응의 위험성으로 이식 후 재발했을 때 치료가 어려운 특수성이 있다"며 "이번 연구는 이러한 상황에서 이뮨셀엘씨주를 통해 치료의 실마리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문종식 지씨셀 온콜로지본부장은 "이번 연구는 간이식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 제공의 의미가 크며 향후 환자들의 치료환경 개선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간세포암 보조요법 분야에서 임상적 활용 가능성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