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04% 오르며 5400선마저 뚫어美 마이크론 호재에 삼전·SK하닉 3~4% 강세 코스닥도 강보합, 원달러 0.06% 오른 1448.8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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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에 5460선을 돌파했다. 미국 마이크론 훈풍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3~4%대 상승하고 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59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04% 상승한 5463.91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1.32% 오른 5425.39에 거래를 시작해 상승폭을 늘렸다.

    투자자 수급측면에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339억원, 3405억원 매수 우위다. 개인은 7807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강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4%대, 3%대 상승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2%대, 삼성바이오로직스와 기아, KB금융 등이 0~1% 강세다. SK스퀘어는 6%대 상승세다. 반면 현대차와 두산에너빌리티는 1~2%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0.7% 약세다.  

    업종지수는 혼조세다. 증권이 4%대, 반도체와 정보기술, 보험 등이 2~3%대 상승 중이다. 은행, 에너지화학, 방송통신 등도 1~2%대 강세다. 반면 경기소비재가 2%대 하락 중이고 자동차, 헬스케어, 유틸리티, 건설, 운송 등이 약세다. 

    코스닥지수는 0.17% 오른 1116.75을 기록 중이다. 개인이 2329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1510억원, 494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주들은 혼조세다.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 레인보우로보틱스, 삼천당제약 등이 0~1%대 상승 중인 반면 알테오젠과 에이비엘바이오, 코오롱티슈진, HLB 등은 약세다.

    같은시각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장 대비 0.80원(0.06%) 오른 1448.8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11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증시는 1월 고용 지표 호조에도 시장 해석이 엇갈리면서 약보합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13%,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00%, 나스닥 지수는 0.16% 하락했다.

    1월 미국 비농업 부문의 고용은 전월 대비 13만 명 증가, 시장 예상치(7만 명) 2배 수준을 기록했다. 하지만 비농업 고용 수정치가 하향되는 추세가 이어지고, 고용 둔화 지표들이 많아 안심할 수 없단 시각에 증시는 초반 강세를 뒤로 하고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다만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2.28% 오르며 역대치를 기록했다. 마이크론은 엔비디아 HBM4 공급선에서 배제됐단 보도를 부인하며 9.94% 올랐다. 엔비디아(0.78%), 브로드컴(0.68%)은 강보합이었으나 TSMC(1.86%), 램리서치(3.76%) 등은 상승했다.

    이에 국내 증시에서도 삼성전자가 프리마켓에 이어 정규장에서도 사상 최초로 17만 원대를 돌파하면서 코스피도 강세 영향을 받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에서도 일차적으로 미국 고용 서프라이즈에 따른 금리 상승 및 달러 강세, 알파벳, MS 등 하이퍼스케일러 업체들의 수익성 우려 지속 등이 부담 요인이 될 수 있다"면서 "그러나 마이크론의 9%대 주가 폭등에 반도체 등 소수 종목이 장중 코스피 상승을 견인해가는 흐름을 보일 듯 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