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차주별 가계부채 통계 편제 결과 공개30대·수도권·은행·주담대·전세대출 중심 '감소' 4분기 30대 주담대 2.5억·40대 2.3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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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은행 전경 ⓒ뉴데일리
    작년 4분기 차주 1인당 주택담보대출 신규 취급액이 6.3% 감소해 전 분기 대비 1421만원 감소했다. 30대와 40대, 그리고 수도권 지역 감소폭이 가장 커, 일명 '영끌' 심리가 다소 주춤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차주별 가계부채 통계 편제 결과'에 따르면 작년 4분기 차주당 주택담보대출 신규 취급액은 평균 2억1286만원으로 집계됐다. 전 분기(2억2707만원)보다 1421만원(6.3%) 감소한 수치로 전년 동기(3.8% 감소) 보다도 감소한 수치다. 

    20대부터 60대 이상 모든 연령대에서 감소세를 보였다. 특히 30대 주담대 신규 취급액은 2억5533만원으로 전 분기 대비 3259만원 감소해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40대 주담대 신규 취급액 역시 1316만원 감소한 2억3311만원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상이한 수치를 보였다. 같은 기간 수도권 주담대 신규취급액은 2억4208만원으로 3714만원 감소한 반면, 동남권은 2577만원 증가한 2억164만원을 기록해 편제 이후 처음으로 2억원 대를 돌파했다. 대경권, 강원·제주권 역시 2000만원 이상 상승했지만 호남권은 132만원 감소했다. 

    같은 기간 차주당 가계대출 신규 취급액은 3443만원으로 전 분기 대비 10.6%(409만원) 감소했다. 이는 2023년 1분기 이후 최저치다. 가계대출은 작년 2분기 이후 증가세를 이어가다 4분기 하락 전환했다. 

    전 연령대에서 신규 대출 규모가 감소했다. 특히 30대는 818만원 감소한 4547만원, 40대는 478만원 줄어든 3859만원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가장 큰 감소세를 보였다. 808만원 감소한 3727만원으로 편제 이래 가장 적은 규모다. 

    업권별로는 은행이 전 분기 대비 889만원 감소해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다. 저축은행 등 비은행권과 보험사 등 기타업권에서는 소폭 상승 흐름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