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인한 원유 수송 차질미국의 실업률 1월 4.3%에서 2월 4.4%로 상승
  • ▲ 뉴욕 증권거래소의 트레이더ⓒ연합뉴스
    ▲ 뉴욕 증권거래소의 트레이더ⓒ연합뉴스
    중동 전쟁 장기화로 국제유가가 배럴당 90달러를 돌파한 데다, 미국의 2월 고용 지표가 예상과 달리 감소했다는 소식까지 겹치면서 6일(현지 시간) 뉴욕증시는 약세로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53.19포인트(0.95%) 내린 4만7501.5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장보다 90.69포인트(1.33%) 하락한 6740.0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361.31포인트(1.59%) 내린 2만2387.68에 각각 마감했다.

    국제유가 급등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인한 원유 수송 차질 우려가 직접적인 원인으로 꼽힌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WTI(서부텍사스산원유) 선물 가격은 하루 만에 12.21% 급등해 배럴당 90.9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카타르의 사드 알카비 에너지부 장관은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와 인터뷰에서 “호르무즈 봉쇄가 이어질 경우 2~3주 내에 유가가 150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과의 합의는 ‘무조건 항복’ 외에는 없을 것”이라고 밝히며 중동 긴장 고조를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