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원 주총서 혼잡·교통유도 경비업 사업목적에 추가 예정지난해 경비업법 개정으로 민간경비업에 편입 … 빠른 성장세에스원 외 SK쉴더스, KT텔레캅 등도 사업목적 추가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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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원이 혼잡·교통유도 경비 사업에 진출 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렸다. 에스원이 올해 정기주주총회에서 혼잡·교통유도 경비업을 신규 사업목적으로 추가하는 정관 변경안을 의안으로 올린 것.혼잡·교통유도 경비 사업은 그동안 레드오션이던 물리보안 시장에서 새로운 먹거리로 주목받는 분야다. 중소 사설 경비 사업자를 중심으로 성장하던 이 시장은 올해를 기점으로 대형 보안기업의 진출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10일 에스원에 따르면 회사는 오는 19일 개최되는 정기주주총회에서 혼잡·교통유도 경비 사업을 신규 사업 목적으로 추가할 예정이다.혼잡·교통유도 경비 사업은 도로에 접속한 공사현장 및 사람과 차량의 통행에 위험이 있는 장소 또는 도로를 점유하는 행사장 등에서 교통사고나 그 밖의 혼잡 등으로 인한 위험발생을 방지하는 업무를 말한다.이 사업은 지난해 1월 경비업법 개정에 따라 일반 경비업에 추가되면서 규정 없이 운영되던 업무가 민간 경비 시장에 편입됐다. 경비사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주목 받는 이유다.지난해 국내 물리 보안 시장의 규모는 약 5조~6조원으로 추정된다. 과거 4조원 안팎이었던 시장 규모가 성장한 배경에는 1인 가구 증가와 더불어 혼잡·교통유도 경비 수요 확대 및 제도 신설이 주효했던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무엇보다 대규모 인파가 몰리는 지역 행사나 축제가 늘었고 안전사고 예방(혼잡 경비)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이 매우 높아진 것이 수요 증가에 한 몫을 했다.국내의 경우 그동안 중소 민간 경비 사업자가 주축이 됐지만 에스원이 신규 사업을 예고하면서 대기업 보안업체간의 경쟁이 이뤄질 전망이다. 에스원 뿐만 아니라 SK쉴더스, KT텔레캅도 올해를 기점으로 사업목적에 혼잡·교통유도 경비업을 추가할 것으로 알려졌다.다만 본격적인 사업 진출 시점은 아직 불투명하다.업계 관계자는 “서울경찰청에서 정관 수정을 통해 사업목적에 추가하도록 요청하면서 해당 내용을 반영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아직은 구체적 사업 준비를 하는 단계는 아닐 것”이라고 전했다.그럼에도 업계에서는 에스원을 비롯한 대형 보안업체들이 혼잡·교통유도 경비 시장 진출을 시간문제로 보고 있다.일본에서는 1만개가 넘는 경비업체의 절반 이상이 혼잡·교통유도 경비 업무를 담당할 정도로 단일 경비 분야에서는 가장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기 때문. 일본의 혼잡·교통유도 시장 규모만 7조~9조원에 달하고 있다는 점도 국내 보안 기업에게는 놓칠 수 없는 사업 분야로 여겨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