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출신 저우유 대표, 생산·안전 관리 맡아 공급망 운영 총괄벨기에 출신 피터 캐머츠 대표, 영업·마케팅 전담 … 시장 공략 역할 분리배하준 대표 영국행 이후 국내 조직 재정비 … 기능별 책임경영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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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터 캐머츠 신임 영업·마케팅 부문 대표이사ⓒ오비맥주
오비맥주가 생산과 영업·마케팅 기능을 나눈 각자대표 체제로 국내 경영진 체계를 재정비했다. 배하준 전 대표가 AB인베브 영국 대표로 자리를 옮긴 뒤, 한국 법인은 기능별 역할 분담을 보다 명확히 하는 방향으로 조직을 정돈한 모습이다.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재 오비맥주는 저우유 대표와 피터 캐머츠 대표가 각자대표 체제로 회사를 이끌고 있다. 저우유 대표는 생산 및 안전 관리를, 피터 캐머츠 대표는 영업·마케팅을 각각 맡고 있다.82년생 저우유 대표는 지난해 오비맥주 대표이사로 선임됐다.당시 오비맥주는 기존 벨기에 출신 벤 베르하르트(한국명 배하준) 대표와 저우유 대표의 공대표 체제로 전환했으며, 저우유 대표는 생산과 운영 부문을 맡아온 것으로 알려졌다.이후 올해 3월 피터 캐머츠가 영업·마케팅 부문 대표이사로 선임되면서 국내 법인 경영 구조도 보다 선명해졌다.2007년 AB인베브에 입사한 피터 캐머츠 대표는 2023년부터 오비맥주 영업 부사장으로 재직하며 시장 개척과 디지털 혁신, 하이엔드 브랜드 전략 등을 담당해왔다.오비맥주는 그가 '일본 지사장과 한국 영업 부사장 등을 거치며 한국과 아시아 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쌓은 인물'이라고 설명했다.이번 재정비는 글로벌 본사의 정기 인사와 맞물린 조치로 해석된다.기존 영업·마케팅 대표였던 배하준 대표는 AB인베브 영국 대표로 이동했고, 이에 따라 오비맥주는 국내에서 생산과 영업을 분리한 각자대표 체제를 본격화하게 됐다.업계에서는 이 같은 상황 속에서 오비맥주가 생산과 영업·마케팅을 분리한 각자대표 체제를 통해 조직 안정성과 책임경영을 강화하려는 것으로 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