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친환경 승용차 판매 78만 대 돌파지난해 판매된 수입 승용차 10대 중 8.6대 친환경차종·모델 등 다양성 확대 주도
  • ▲ 지난 해 국내 판매 승용차 모델 중 친환경 비중 ⓒKAIDA
    ▲ 지난 해 국내 판매 승용차 모델 중 친환경 비중 ⓒKAIDA
    국내 승용차 시장에서 친환경차가 차지하는 비중이 절반을 넘어선 가운데 수입 자동차가 모델의 다양성을 앞세워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의 국내 승용차 시장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친환경 승용차 판매량은 78만 5890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승용차 시장의 51.9%에 달하는 수치로 6만 8774대가 팔렸던 2016년 대비 10년 만에 시장 규모가 11.4배나 커졌다.

    특히 수입 친환경 승용차 판매 규모는 10년 만에 15.9배 증가했으며 국산 친환경 승용차는 같은 기간 10배 늘었다. 지난해 판매된 수입 승용차 30만 7377대 중 친환경차 비중은 86.4%로 26만 5471대에 달한다. 수입차 10대 중 8~9대가 친환경차인 셈이다.

    모델 수 증가와 함께 친환경차 라인업은 전 차종으로 확대돼 소비자의 선택 폭도 넓어졌다. 지난해 국내에서 판매된 친환경 승용차 모델 365개 중 수입차 모델이 323개를 차지했다. 전체 판매 모델을 차종별로 살펴보면 SUV가 200개로 가장 많았고, 세단, 컨버터블, 밴 순으로 전 차종에 걸쳐 라인업이 확대된 것으로 확인됐다.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순수전기차(EV), 수소연료전지차(FCEV) 등 플러그인 기반 차량은 총 21만 9228대가 판매되었다. 이 중 수입 승용차가 10만 4896대를 차지했다. 전기차(EV) 단일 품목의 경우 2016년 5753대에서 지난해 19만 9907대로 증가했으며 국산차와 수입차 모두 판매 호조를 보였다. 

    정윤영 KAIDA 부회장은 "지난 10년간 수입차는 국내 친환경차 시장에서 소비자 선택의 폭을 확대하고 만족도를 높이며 다양성 확장을 주도해왔다"며 "지속 가능성이라는 시대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혁신과 변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보다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