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직후 가격인하 '뉴노멀'로 자리잡아로보락, 신제품 출시 후 30만원 할인 단행에코백스, 반납 없는 보상판매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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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봇청소기 시장이 치열해지면서 프로모션 경쟁도 뜨거워지고 있다. ⓒ김재홍 기자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이 1조원 규모로 성장하면서 브랜드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주요 로봇청소기 업체들은 가격 할인, 보상판매 등 다양한 마케팅과 프로모션을 통해 판매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규모는 2021년 2000억원대에 불과했지만 올해 1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로봇청소기가 필수 가전으로 자리매김하고 수요가 높아지자 각 브랜드들은 경쟁적으로 신제품을 내놨다. 업계 1위 로보락은 지난달 ‘S10 MaxV 울트라’를 출시했으며, 에코백스도 ‘디봇 X11 프로 옴니’, ‘디봇 T90 프로 옴니’를 선보였다.삼성전자는 ‘비스포크 AI 스팀’, 다이슨은 ‘스팟앤스크럽(Spot+Scrub) Ai 로봇청소기’, 드리미는 ‘X60 시리즈’를 내세우며 야심차게 출사표를 던졌다.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다양한 프로모션이 시행되고 있다. 신제품 출시 후 파격적인 가격 할인이 일상화되면서 ‘뉴노멀’이 되는 형국이다.로보락은 S10 MaxV 울트라를 출시하면서 론칭 프로모션을 통해 가격을 189만원에서 159만원으로 30만원이나 인하했다. 또한 5년 AS 서비스까지 제공하면서 로보락은 신제품 출시 10일만에 28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현재도 S10 MaxV 울트라는 189만원에서 25만원(13%) 인하된 164만원, 직배수 제품은 204만원에서 25만원(12%) 할인된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지난해 판매액 기준 50%가 넘는 시장점유율을 올린 로보락이 공격적인 프로모션을 단행하자 경쟁 업체들도 뒤따라가는 분위기다. -
- ▲ 에코백스는 반납 없는 보상판매를 진행 중이다. ⓒ에코백스
에코백스는 오는 19일까지 ‘반납 없는 보상판매’를 시행할 예정이다. 보상판매 대상 제품은 ▲디봇 X11 옴니사이클론 ▲디봇 X11 프로 옴니 ▲디봇 X11 프로 옴니 직배수 등 총 3종이며, 1000대 한정으로 최대 50만원 할인 혜택을 부여한다.별도의 제품 회수나 반납 없이 간편하게 참여할 수 있는 게 특징이며, 2026년 이전 출시된 로봇청소기를 보유한 고객이면 참여할 수 있다.올해 신제품 T90 프로 옴니 제품도 할인 판매를 하고 있다. T90 프로 옴니 제품은 119만원에서 99만원, T90 프로 옴니 직배수 제품은 129만원에서 109만원으로 가격이 인하됐다.다이슨도 ‘뉴시즌 딜’을 통해 프로모션 경쟁에 뛰어들었다. 스팟앤스크럽 Ai 로봇청소기는 179만원에서 159만원에 판매되고 있으며, 보유 카드에 따라 7%가 추가 인하된 금액인 147만8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드리미의 경우에도 X60 마스터는 169만원, X60 울트라는 159만원이지만 현재는 각각 20만원 인하된 149만원, 139만원으로 낮춰진 상태다.업계 관계자는 “올해 들어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면서 성능은 물론 가격에 신경을 쓸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출시하면서 가격을 인하하는 게 일종의 관례처럼 되어 버렸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