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수입차 최단 기록 경신"전국 단위 네트워크 확충이 주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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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돌핀, 씨라이언7, 아토3, 씰(왼쪽부터). ⓒBYD
BYD가 승용 브랜드 공식 출범 1년 만에 누적 1만 대 판매를 기록하며 한국 시장에 안착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단순한 가격 경쟁력을 넘어, 품질과 안전에 대한 기준이 높은 한국 소비자의 특성을 정밀하게 반영한 ‘현지화 전략’이 실제 구매로 이어진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현지 안착의 핵심 배경에는 한국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과 수요 구조를 반영한 제품 포트폴리오가 있다. 작년 1월 브랜드 론칭 당시 “최대한 많은 한국 소비자가 BYD의 기술을 경험하게 하겠다”고 밝힌 BYD 아시아태평양 자동차 영업사업부 류쉐량 총경리의 방향성은 단순한 메시지에 그치지 않고, 시장 맞춤형 전략으로 구체화됐다.17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국내 수입 SUV 시장은 2015년 약 6만 4천 대에서 2025년 17만 8천 대 규모로 성장했다. BYD는 이러한 시장 구조 변화를 반영해 브랜드 초기부터 BYD 아토3(BYD ATTO 3)와 BYD 씨라이언7(BYD SEALION 7) 등 SUV 중심의 라인업을 전면에 배치했다.동시에 530마력의 출력을 4천만원대로 누릴 수 있는 전기 세단 BYD 씰 다이내믹 AWD(BYD SEAL Dynamic AWD)를 통해 퍼포먼스 수요까지 포괄하며 초기 시장 진입 장벽을 낮췄다. 이후 BYD 돌핀(BYD DOLPHIN)과 BYD 씰 후륜구동(BYD SEAL RWD) 트림을 추가하며 가격대와 차급을 세분화했고, 다양한 소비자층의 실제 구매 선택지로 이어졌다.특히 BYD의 현지화 전략은 단순한 라인업 구성에 그치지 않고, 한국 소비자가 전기차 구매 시 느끼는 ‘불안 요소’를 해소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컨슈머인사이트 조사에 따르면 국내 소비자들은 전기차 선택 시 배터리 안전성을 핵심 요소로 고려한다. 이에 BYD는 전 라인업에 리튬인산철(LFP) 기반 ‘블레이드 배터리’를 적용해 안전성에 대한 신뢰를 확보했다. 못 관통 테스트 등 극한 조건에서도 안정성을 입증했을 뿐만 아니라 100% 충전이 오히려 배터리 컨디션에 이점으로 작용하는 등 전기차에 대한 심리적 장벽을 낮추는 데 기여했다.이와 함께 BYD는 사후관리(A/S)에 대한 소비자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서비스 네트워크 확충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2025년 승용차 사업 출범과 함께 11곳의 서비스센터를 준비했으며, 현재까지 17곳으로 확장했다. 단순한 수적 확대에 그치지 않고, 고객의 생활권과 이동 동선을 반영해 거점을 전략적으로 배치하고 있는 점도 특징이다. 이를 통해 접근성과 편의성을 동시에 높이며, 구매 이후 단계까지 고려한 전기차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이 같은 전략은 ‘체험 기반 소비’와 ‘정보 공유’가 활발한 한국 시장 특성을 반영한 현지화 활동으로 확장되고 있다. 스타필드 등 복합 쇼핑몰 내 샵인샵 및 카페형 전시장은 일상 공간에서 차량을 자연스럽게 경험하려는 소비자 행동을 반영한 결과다. 또한 명절 무상점검 서비스, 프로야구단 kt wiz와의 파트너십 등은 브랜드를 단순한 제품 공급자가 아닌 ‘생활 속 브랜드’로 인식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러한 접점 확대는 체험과 신뢰를 기반으로 한 소비자 추천과 확산으로 이어지며, 추가적인 수요 창출 구조를 형성하고 있다.BYD의 누적 1만 대 판매는 한국 시장 특성을 반영한 제품 전략, 구매 장벽을 낮춘 기술 및 서비스 대응, 그리고 체험 중심의 현지화 활동이 유기적으로 맞물린 결과다. BYD는 이를 기반으로 ‘연간 1만 대 판매’라는 다음 단계 목표를 추진하는 한편, 한국 시장 내 브랜드 신뢰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