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6712 터치 후 상승분 반납, 연일 사상 최고치코스닥 1215선 후퇴, 외국인·기관 매도세에이비엘바이오 급락에 바이오주 동반 약세韓 시총 45% 급증 4.04조달러, 세계 8위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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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빅테크 실적 발표와 FOMC를 앞둔 관망 속에 6700선을 돌파하던 코스피는 상승분을 일부 반납하며 6600선에서 마감했다.코스닥은 에이비엘바이오의 담도암 치료제 임상 최종 데이터 부진에 바이오주도 동반 하락하며 약세로 마감했다.28일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일 대비 25.99p(0.39%) 오른 6641.02로 연일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다만 장중 6712.73까지 돌파했으나 일부 상승분을 반납했다.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824억원, 2537억원어치 매도했고 기관은 4739억원어치 매수했다.반도체 투톱인 삼성전자는 전일보다 1.11% 떨어진 22만2000원에서 장을 마쳤다. 반면 SK하이닉스는 0.62% 소폭 오른 130만원에 마감했다.코스닥은 전일 대비 10.60p(0.86%) 내린 1215.58로 장을 종료했다.개인은 7962억원어치 사들였지만, 외국인 기관은 각각 5289억원, 2581억원어치 팔아치웠다.코스닥은 에이비엘바이오 주가가 미국 자회사의 담도암 치료제 임상 최종 데이터 발표 여파로 20% 가까이 급락해 바이오 관련주들이 떨어지면서 영향을 받았다.에이비엘바이오 측은 "이러한 임상 설계의 한계는 FDA도 승인 당시부터 알고 있던 사항"이라며 "승인 절차를 예정대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주가 급락에 대해서는 "기업가치는 ABL001 외에도 다양한 플랫폼과 파이프라인에 분산돼 있어 현재 하락폭은 과도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대부분의 증권사가 ABL001 가치를 목표주가에 아예 반영하지 않거나 5000억원 미만으로 산정하고 있는데, ABL001을 빼고 계산한 기업가치만으로도 현재 시가총액을 웃돈다"고 덧붙였다.업종별로 보면 자동차(+4.42%)와 건설(+2.74%) 등은 오른 반면 생물공학(-3.06%)과 반도체(-0.36%) 등은 내렸다.이날 증시는 오는 30일 예정된 메타 · 알파벳 · 마이크로소프트 · 아마존 실적 발표와 미국 FOMC 회의를 앞두고 관망심리가 부각된 모습이다.이러한 주가 상승에 한국 증시는 인공지능 관련 기술 기업들의 강세에 힘입어 영국을 제치고 세계 8위 규모로 도약했다.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한국 상장 기업의 총 시가총액은 올해 들어 45% 이상 급증해 4조400억달러에 달했고, 영국은 약 3% 증가한 3조 9900억달러를 기록했다. 2024년 말 기준 영국 시장 규모는 한국 시장 규모의 약 두 배에 달했다.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코스피는 중동 협상 모색 안도감과 미국 빅테크 실적 발표 앞두고 메모리 강세가 지속되면서 올랐다"며 "코스닥은 에이비엘바이오 발 바이오 수급 충격에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한편 원 · 달러 환율은 1.1원 오른 1473.6원에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