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35% 오른 6691선 … 외국인 · 기관 순매수삼전 상승 전환·SK하이닉스 강세 … 반도체도 1.35%↑M7 5곳 실적 발표 임박 … AI 실적 기대감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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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증시가 지수별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피는 6700선을 터치하며 연일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반면, 코스닥은 1% 이상 하락하며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28일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오전 10시 27분 기준 전일 대비 1.35% 뛴 6703.50에 거래되면서 연일 신고가를 갈아치우고 있다. 

    개인은 6670억원어치 매도세를,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15억원, 6612억원어치 사들이고 있다.  

    반도체 투톱인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0.45% 상승한 22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SK하이닉스는 2.71% 오른 132만8000원에 거래 중이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0.73% 떨어진 1217.45에서 거래 중이다. 

    개인은 3508억원 매수세를,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146억원, 267억원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철강(+9.51%)과 반도체(+1.35%) 등에선 상승세를, 조선(-2.46%)과 제약(-0.53%) 등에선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가 보합권에서 머문 가운데 이날 국내 증시도 1% 내외에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증시는 단기 랠리 부담 속 미국과 이란의 2차 협상 난항 소식 등으로 장 중반까지 부진한 흐름을 이어갔으나 엔비디아(+4.00%, 216.61달러), 마이크론(+5.60%, 524.56달러) 등 반도체주 강세로 낙폭을 축소하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0.13% 하락했고 나스닥과 S&P500은 각각 0.20%, 0.12% 상승했다. 나스닥과 S&P500은 소폭 올랐지만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이란 2차 협상은 일정이 확정되지 않고 있으며 이란에서는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 징수용 계좌를 개설한 것으로 알려지는 등 협상 교착 상태가 지속되고 있는 모습이다.  

    이러한 가운데 매그니피센트7(M7) 중 5개 기업이 주 후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 투자자들은 AI 붐에 힘입어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 오는 29일에는 알파벳 · 마이크로소프트 · 아마존 · 메타, 30일에는 애플이 실적을 내놓을 예정이다.

    다만 3월 말 이후 40% 넘게 급등했던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1.01%)가 19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한 점을 고려하면 M7 실적 이벤트가 종료되기까지 현재 주도주인 AI, 반도체 업종 내에서도 개별 종목들의 장중 변동성이 일시적으로 높아질 수 있음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늘 증시는 엔비디아와 마이크론 신고가 경신 소식에도 최근 연속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물량에 영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전반적인 증시 상단은 제한된 채, 삼성 SDI, 현대건설, 두산로보틱스 등과 같은 ESS, 원전, 로봇 업종들의 실적 이벤트를 소화하며 종목 장세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