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21 전력화 맞춰 공대공 미사일 국산화 필요성덕티드 램제트 기반 장거리 미사일 기술 확보 착수한화에어로, 전 공정 수행 역량 기반 기술 자립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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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F-21 시제 2호기가 단거리 공대공미사일 시험탄을 분리하는 모습 ⓒ방위사업청 유튜브 갈무리
KF-21 보라매 전투기 전력화가 가시권에 들어오면서 항공 무장 국산화가 핵심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이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공대공 미사일 개발에 착수하며 전투기 핵심 무장 자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29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4.5세대 초음속 전투기 KF-21 보라매 체계 개발이 완료되면서 항공 무장 분야는 전력화 전환 단계의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 가운데 공대공(空對空) 유도탄 개발은 항공 무장 국산화의 핵심으로 꼽힌다.특히 작년 이재명 대통령이 국방부·병무청·방위사업청 대상 업무보고에서 전투기를 개발하면서 공대공 미사일을 개발하지 않았는지 지적하기도 해 중요성이 더욱 부각됐다.공대공 무장은 높은 기술 난도로 개발과 도입에 막대한 예산이 필요한 데다 기술 통제와 안보 이슈까지 겹치면서 전량 해외에 의존하고 있다.운영과 정비 과정에서도 제약이 따르면서 국내 기술로 직접 생산·운용 및 정비 능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현재까지 전 세계에 실전 배치된 장거리 공대공 미사일 가운데 덕티드 램제트 추진기관을 적용한 대표적인 사례로는 MBDA의 미티어 미사일이 있다.미티어는 기존 고체 추진 방식과 달리 공기 흡입형 덕티드 램제트 추진기관을 적용한 장거리 공대공 미사일로, 동일 중량 대비 더 높은 출력과 효율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체 추진기관이 연료와 산화제를 함께 탑재하는 구조인 반면, 덕티드 램제트는 비행 중 외부 공기를 산화제로 활용해 연료 탑재량을 늘릴 수 있어 사거리를 크게 확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
- ▲ 장거리 공대공 유도탄 모형 ⓒ이보현 기자
이에 한화에어로는 덕티드 램제트 기반 미사일 개발에 뛰어들며 기술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천무 유도탄 등 국내 최초로 업체 주도 유도무기 체계를 전력화한 경험과 국방과학연구소가 개발한 덕티드 램제트 엔진 기술을 기반으로 장거리 공대공 유도탄 완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특히 연료 과농 고체 추진체, 무노즐 부스터, 포트 커버 개방 장치 등 기술적 난도가 높은 핵심 기술을 확보해 전 공정 수행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한화에어로는 가스 발생기와 유량 조절 장치 등 핵심 기술을 10년 이상 축적해 왔으며, 국방과학연구소와 함께 다목적 공중발사 초음속 순항미사일 사업을 통해 올해 시험 비행을 진행할 예정이다.또한 40년간 축적된 고체 추진기관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추진제를 개발해 왔으며, 대전 사업장에는 시험부터 제조, 충전, 검사, 조립까지 전 공정을 수행할 수 있는 시설이 집약돼 있다는 평가다.항공 무장은 마하의 속도로 인해 발생하는 마찰 열과 고고도 저온 환경 등 극한의 전장 환경을 견뎌야 하는 기술 집약체인 만큼 역량을 총동원해 선제적인 시장 확보에 나설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향후에는 적의 탐지 능력 향상에 대응해 초격차 성능을 확보해 극초음속 영역으로의 확장도 진행되고 있다.이를 위해 국방과학연구소와 스크램제트 기반 ‘하이코어’ 기술 개발을 통해 마하 5 이상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추진 기술 확보에 나서고 있다. -
-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테크 아카데미 2026'에서 전시된 '한국형 장거리 공대공 미사일' 모형 ⓒ한화에어로스페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