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지애나 LNG 사업, 1호가 될 지 아직 말할 단계 아냐""일본보다 투자 지연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아"
  • ▲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6일(현지시간) 덜레스 공항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5.6 ⓒ연합뉴스
    ▲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6일(현지시간) 덜레스 공항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5.6 ⓒ연합뉴스
    한국의 1호 대미 투자 프로젝트 발표가 오는 6월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을 방문 중인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6일(현지시간) 한미 무역 합의에 따른 한국의 1호 대미 투자 발표 시점에 대해 "오는 6월 이후일 것"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워싱턴 DC 인근 덜레스 국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며 "구체적인 프로젝트 같은 경우 법(대미투자특별법)이 6월 이후 시행되기 때문에, 법 시행 이후 그런 것에 관해 이야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미투자특별법은 지난 3월 12일 국회를 통과했으며, 6월 18일부터 시행된다. 

    그동안 한국의 1호 투자 프로젝트로 미 루이지애나주 액화천연가스(LNG) 수출 터미널 건설 사업이 유력하게 거론됐다.

    이에 대해 김 장관은 "루이지애나 프로젝트가 (검토 대상에) 있었던 건 사실"이라면서도 "그게 1호가 될 수 있을지 없을지 아직 말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라고 답했다.

    김 장관은 일본보다 대미 투자 이행이 늦어지고 있다는 지적에는 "지금 절차들이 실무진 간에 긴밀히 협의 중이어서 투자가 지연되고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면서 "우리가 시작 자체가 일본보다 늦은 부분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구체적인 사업은 발표한다고 해서 되는 건 아니고, 구체적으로 실행돼야 하는 부분"이라며 "(한국이) 일본보다 과연 늦다고 할 수 있을지도 잘 모르겠다"고 했다.

    김 장관은 미 무역대표부(USTR)가 한국과 일본 등 16개 국가들을 상대로 진행 중인 무역법 301조 조사에 대해선 "(위법 판결이 내려진 상호관세) 15%를 다시 복원하는 것으로 이해한다"며 "(미국 측 조치가) 그 범위(15%) 내에 있지 않을까. 그 범위 내에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방미 기간에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와 301조 조사와 관련해 "적절히 얘기할 기회가 있을 수 있다"고 했다.

    김 장관은 방미 기간 워싱턴에서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 등 트럼프 행정부의 주요 정부 인사들과 한미 전략적 투자 예비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연방의회 인사들을 만나 대미 투자와 통상 현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