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동 전쟁 종식 기대감이 커지면서 반도체 투톱이 프리장부터 강세다. 

    7일 넥스트레이드 프리마켓에 따르면 오전8시1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5.64% 뛴 28만1000원, SK하이닉스는 5.50% 상승한 168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간밤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 기대가 확산되며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자극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CNN 등에 따르면 미국과 이란은 전쟁 종료를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해당 문건에는 이란의 핵농축 활동 한시 중단, 미국의 대이란 제재 완화 또는 해제,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와 미국의 대이란 해상 봉쇄를 단계적으로 풀어가는 내용 등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PBS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란과의 합의가 임박했냐는 질문에 “합의에 도달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생각한다”며 다음 주로 예정된 중국 방문(14∼15일) 전에 이란과 합의가 도출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12.34포인트(1.24%) 오른 4만9910.59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는 2월 12일 이후 처음으로 이날 장 중 한때 5만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105.88포인트(1.46%) 오른 7365.1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512.82포인트(2.02%) 오른 2만5838.94에 각각 마감했다.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이날 상승으로 사상 최고치 기록을 다시 경신했다.

    국제 유가는 호르무즈 해협 개방 기대감에 급락했다.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101.27달러로 전장보다 7.83% 하락했고,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 종가는 배럴당 95.08달러로 전장보다 7.03% 떨어졌다. WTI 가격은 이날 하락으로 지난달 28일 이후 다시 배럴당 100달러선 아래로 내려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