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 “채권단과 긴밀히 논의” 되풀이
벼랑끝에 몰린 박삼구 회장이 새롭게 꺼낼 깜짝카드가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재계에서는 산업은행 눈높이에 맞는 추가 자구안이 나오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사실상 아시아나항공이 매각 수순으로 가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12일 재계에 따르면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제
사재출연·유상증자 등 실질 방안 빠져
산업은행을 포함한 아시아나항공 채권단이 금호아시아나그룹이 내놓은 자구안에 대해 '미흡' 판정을 내렸다.금호 측의 자구안에는 사재출연 또는 유상증자 등 실질적인 방안이 빠져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기에는 부족하다는 입장이다. 11일 산업은행에 따르면 제 1금융권 9
"5000억 더 빌려달라" 어리둥절
기자는 2009년 무렵 민유성 전 산업은행장 재직시절 산업은행을 출입했다. 당시 산업은행은 은행권 대출이 많은 45개 주채무계열(대기업그룹)에 대한 재무평가를 들이대며 선제적인 재무구조 개선을 하라고 윽박질렀다. 2008년부터 글로벌 금융위기가 전세계를 엄습하면서 국내
계열사 매각·거래비중 축소 등 노력
GS그룹이 일감 몰아주기 해소를 위해 계열사 매각과 내부거래 비중을 축소하고 있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일감 몰아주기 규정 강화를 공언하면서 그룹 내 계열사의 약 40%가 규제대상에 포함되기 때문이다.11일 대신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공정위가 지정
"박삼구 회장 경영 복귀 없다"
산업은행은 10일 금호그룹이 아시아나항공의 경영정상화를 위한 자구계획안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산은에 따르면 금호 측의 자구계획안에는 유동성 문제 해소를 위해 5천억원 규모의 자금지원 요청안이 담겼다. 금호그룹은 박삼구 전 회장의 아내와 딸이 보유한 금
3월 전체 25만명 증가… 청년층 체감실업률 25%
지난달 취업자수가 25만명 증가해 두 달 연속 20만명대를 기록했다. 정부의 노인일자리 사업 조기 집행에 따라 60세 이상 취업자가 34만6천명 증가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반면 30, 40대 일자리는 각각 8만2천개, 16만8천개가 줄어들었다. 제조업
기재부 "권고한 추경 반영 2.6% 성장 유지"
국제통화기금(IMF)이 예상을 깨고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6%로 유지했다. 당초 IMF가 다른 국제신용평가사와 같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할 것이란 관측이 우세했다. 이에 지난달 방한한 IMF 연례협의단의 제안대로 한국정부가 추
'형제의 난'으로 악화된 관계 회복이 관건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갑작스러운 별세 소식에 경영권 승계 및 방어가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한진家를 도와줄 백기사가 있을지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조양호 회장의 빈자리를 대신해 한진그룹 지주사인 한진칼 경영권 방어에 백기사가 절실한 상황이
TV 상승세, 미래먹거리 '전장' 분야 확산 기대감
LG전자가 올레드TV 등 프리미엄 TV로 유럽시장을 사로 잡았다. 북미에 버금가는 매출을 기록하며 '올레드 열풍'을 이어갈 또 하나의 시장을 개척했음을 증명했다.TV로 시작된 LG전자의 유럽 공략은 차량용 전장제품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년 전 인수한 오스트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