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1만명 DSR 100% 넘어서… 다중채무자 역대 최대
고금리가 장기화되면서 3개 이상의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끌어쓴 다중채무자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16일 한국은행이 양경숙 민주당 의원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분기 말 국내 가계대출 차주 1978만명의 전체 대출잔액은 1845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가 시작
2023-10-16 안종현 기자 -
꽁꽁 언 회사채 시장… HMM 인수전 변수되나
시총 7조원 규모의 HMM(옛 현대상선) 매각을 앞두고 업계 안팎에서 우려가 쏟아지고 있다. 매각자인 산업은행은 연내 매각을 완료하겠다는 방침이지만, 고금리가 장기화 속에 자금조달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1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HMM 매각과 관련
2023-10-16 안종현 기자 -
IMF "스태그플레이션땐 세계 주요銀 자산 36% 위험" 경고
국제통화기금(IMF)이 세계 경제에 스태그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상승) 발생 시 세계 주요 은행 자산의 3분의 1이 위험에 처하게 된다며 경고하고 나섰다. 국내 5대은행(KB·신한·하나·우리·NH농협)이 올 들어 지난해 두 배가 넘는 부실 채권을 상각·매
2023-10-15 김민아 기자 -
[안종현의 지금銀] 주담대 스텝 꼬였다… 고정·변동·혼합 금리 '뒤죽박죽'
[편집자주] 은행은 친절하지 않습니다. 활짝 웃는 광고 모델이 창구 곳곳에 붙어있지만, 통장에 찍히는 숫자는 칼 같습니다. 은행은 꼼꼼하지 않습니다. 깨알같이 적힌 약관에 숨겨진 진짜 의미를 설명해주지 않습니다. 그래서 은행 문턱은 언제나 높습니다. 그러나 얼마든지 낮
2023-10-13 안종현 기자 -
가계대출 본격 조인다… 관계부처 합동점검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가계대출 증가세가 멈추지 않는 가운데 금융당국이 관리강화 조치에 본격 돌입한다.금융위원회는 12일 기재부, 국토교통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등과 함께 가계부채 현황 점검회의를 열고 실태를 점검했다.지난달 말 기준 은행권 가계대출잔액은 1078조
2023-10-12 안종현 기자 -
주담대 브레이크가 없다… 또 6兆 증가
지난달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잔액이 6조1000억원 늘어나 또다시 역대 최대 규모를 경신했다. 지난 6월 이후 4개월간 증가한 규모만 26조원에 달한다.1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가계대출잔액은 1078조8038억원으로 8월말보다 4조
2023-10-12 안종현 기자 -
[生生국감] 300만명 몰린다던 청년도약계좌… 100만명도 버겁다
정부가 야심차게 출시한 청년도약계좌가 흥행 참패로 이어지고 있다. 가입요건이 지나치게 까다로운데다 5년간 매달 적금을 부을 여건이 안되는 청년들이 많기 때문으로 풀이된다.11일 윤영덕 민주당 의원이 금융위원회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8월까지 청년도약계좌에 가입한 사람
2023-10-11 안종현 기자 -
'불황형 흑자' 탈출 멀었다… 반도체 수출 -21.2%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넉 달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보다 수입이 더 크게 줄어드는 불황형 흑자는 계속됐지만 자동차, 선박 등 주요 수출품 판매가 늘어나면서 다소 개선의 여지는 남겼다.1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8월 경상수지는 48억1000만달러
2023-10-11 안종현 기자 -
예금자보호 한도 5000만원 그대로… 퇴직연금 별도 보호
연금저축, 사고보험금, 중소기업 퇴직연금기금에도 예금자보호한도가 적용된다. 다만 예금자보호한도 5000만원은 그대로 유지된다.금융위원회는 10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예금자보호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사회보장적 성격이 강한 연금저축(신
2023-10-10 안종현 기자 -
김주현 "이-팔 전쟁 관련, 과도한 불안에 사로잡힐 필요 없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전쟁과 관련 "과도한 불안에 사로잡힐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김 위원장은 10일 긴급 간부회의에서 "그동안 중동에서 여러차례 국지적 분쟁이 있어 왔으나 분쟁이 장기화되지 않는 경우 국제 유가와 국제 금융시장에 미
2023-10-10 안종현 기자 -
유가·환율·채권 출렁… "각별한 경계심 갖고 모니터링"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전쟁으로 국제 금융시장이 출렁이고 있다.국제 유가는 일제히 상승했고, 미국 달러는 강세를 나타냈다. 여기에 급격한 경기침체 우려가 더해지며 시장금리는 급락했다.10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선물가격은 배럴당
2023-10-10 안종현 기자 -
이 목소리 기억하세요… 보이스피싱 사기범 특징은
금융감독원은 올해 상반기 제보받은 보이스피싱 사기범의 목소리 937건 중 5회 이상 반복 제보된 12명의 목소리를 유튜브에 공개했다고 9일 밝혔다.사기범 목소리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성문분석 기법을 통해 동일범 여부를 판단했으며 제보 파일을 토대로 사기범의 주요 수법
2023-10-09 안종현 기자 -
가계·기업·정부 돈줄 마른다… 자금조달 반토막
고금리와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가계는 물론 기업과 정부의 돈줄이 말라붙었다. 기업은 투자를 줄이고 정부도 지출을 동여맨 가운데 가계의 여유자금을 날로 줄어드는 모습이다.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분기 자금순환 특징에 따르면 국내부문 순자금운용 규모는 3조6000억원으로
2023-10-06 안종현 기자 -
우리금융 민영화 매조진다… 예보 잔여 지분 1.2% 매입키로
우리금융지주는 예금보험공사가 소유한 우리금융 잔여지분 약 936만주(지분율 약 1.2%) 관련 주식양수도에 관한 기본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양 측은 공적자금관리위원회와 및 우리금융 이사회 각 의결을 거쳐 내년 말까지 매입시기 등 구체적 내용이 담긴 주식양수도 본
2023-10-05 안종현 기자 -
"한은 경제전망에 400조 정부소비 빠졌다"
한국은행의 주요 업무 중 하나인 경제성장 전망에서 정부의 소비성장 전망치도 포함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정부정책의 예측가능성을 높이고 선심성 예산살포 여지를 줄여야 한다는 취지다.5일 홍성국 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한국은행과 한국개발연구원(KDI) 등 주요 경제 기
2023-10-05 안종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