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조 이상 외화송금' 중징계··· 5대 은행 일부 영업정지, 과징금 9억

    16조원 규모의 '이상 외화송금'과 관련해 금융당국이 중징계를 확정했다. 5대 시중은행에 부과된 과징금 총액은 9억원 수준이다.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에는 지난달 29일 정례회의에서 은행권 이상 외화송금 안건에 대한 제재 수위를 확정했다.우리은행에는 3개 지점에

    2023-12-05 안종현 기자
  • 국민총소득 1.6% 증가에 그쳐… 저축↓, 투자↓

    3분기 우리 국민 소득이 1.6%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율 하락 등 교역조건이 개선되며 경제성장률를 상회했지만, 물가상승으로 소비지출이 더 크게 늘면서 저축률과 투자율은 감소했다.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3분기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실질 국내총생산(GDP)는 2

    2023-12-05 안종현 기자
  • 은행 정기예금 3%대로… "더 큰 폭으로 빠질 것"

    미국의 금리인상 사이클이 끝났다는 전망이 짙어지면서 우리나라의 시장금리도 빠르게 하락하고 있다. 시중은행의 정기예금 금리는 연 3%대로 진입하고 있다.4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하나은행의 주력 정기예금 상품 금리는 연 3.95%로 나타났다. 지난주 4%대 금리에서 떨어

    2023-12-04 안종현 기자
  • 연봉 8000만원도 월세 세액공제... 3만명 추가 혜택

    내수 소비를 뒷받침하기 위해 내년도 한시적으로 신용카드 소득공제가 확대된다. 월세 세액공제 한도·소득기준도 확대된다.3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세법심사 과정에서 이런 세법개정 조항들이 신설·의결됐다.지난 7월 말 정부가 발표한 '2023년도 세법개정

    2023-12-03 김병욱 기자
  • 신혼부부 3억까지 증여세 공제… 가업승계 120억까지 증여세 10%

    내년부터 혼인·출산을 관련 세액공제가 늘어난다.3일 기획재정부, 국회 등에 따르면 내년부터 자녀(8세 이상)를 2명 둔 거주자가 받을 수 있는 세액공제액이 35만원으로 기존보다 5만원 늘어난다.첫째에 대한 공재액은 15만원으로 유지되지만 둘째 자녀부터 공제액이 15만원

    2023-12-03 김병욱 기자
  • 한-일 100억달러 통화스와프 체결… 외교동맹이 경제동맹으로 결실

    한국과 일본이 100억달러 규모의 통화 스와프를 체결했다.한국은행은 8차 한일 재무장관회의를 바탕으로 일본은행과 통화스와프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한국이 일본에 달러화를 공급하면 일본이 한국에 엔화를 예치하고, 반대로 일본이 달러화를 공급하면 한국이 원화를 예치

    2023-12-01 안종현 기자
  • 기업대출 부실 9兆 넘었다… 매달 1兆씩 증가

    고금리와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부실채권이 크게 늘고 있다. 특히 소비 위축이 계속되면서 영업부진에 빠진 기업들의 부실율이 껑충 뛰었다.3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9월말 국내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은 0.44%로 2분기(0.41%) 대비 0.03%p 상승했다. 지난해 3분기

    2023-11-30 안종현 기자
  • 내년도 상저하고?… 이창용 "긴축, 6개월 이상 더 갈 것"

    한국은행이 내년 우리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2.2%에서 2.1%로 낮췄다. 경기 회복이 예상보다 더디게 진행될 것이란 전망이 반영됐다.한은은 30일 발표한 내년 경제전망에서 지난 8월 내놓은 전망치를 하향 수정했다. 한은은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올해 2월 (2.4%),

    2023-11-30 안종현 기자
  • 한은, 기준금리 7연속 동결… "내년 성장률 2.1%, 물가상승률 2.6%"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30일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3.5%로 동결했다.지난 1월 회의에서 마지막 기준금리 인상 이후 7차례 연속 동결이다.경기 회복세가 뚜렷하지 않은 상황에서 무리하게 금리를 올릴 수 없다는 판단으로 보인다.다만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023-11-30 안종현 기자
  • 이복현 금감원장 잔류 굳혔나… 본부 국장 84% 교체

    금융감독원은 민생금융 조직을 강화하고 가상자산 전담조직을 신설하는 등 대규모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29일 밝혔다.금감원은 이날 조직개편에서 부서장 보직자 81명 중 68명(84%)을 변경하는 대규모 부서장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로 본부 전 실무 부서장을 70년대생

    2023-11-29 안종현 기자
  • "가계대출 중도상환수수료, 12월 한달간 면제"

    가계부채 감축이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금융당국이 은행들의 중도상환수수료 제도를 대폭 손보기로 했다.실제 소요되는 비용에 비해 과도하게 책정된 수수료를 경감해 부채상환 부담을 줄인다는 취지다. 은행들은 12월 한달간 전체 가계대출의 중도상환수수료를 한시적으로 면제하는 등

    2023-11-29 안종현 기자
  • 가계대출금리 '年 5%' 돌파… 주담대 5개월 연속 상승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5개월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금리가 정점에 달했다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고정금리 대출 비중이 줄고, 변동금리를 선호하는 경향이 늘어났다.2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이 신규 취급한 저축성 수신금리

    2023-11-28 안종현 기자
  • 기대인플레 두 달 연속 3.4%… 한은 딜레마 깊다

    통화당국의 긴축 종료 기대감에도 고물가에 따른 소비자심리는 넉 달 연속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2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1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심리지수는 97.2로 전달 대비 0.9포인트(p) 하락했다.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 8월 0.1p 하락한 이후

    2023-11-27 안종현 기자
  • 이복현 "횡재세, 거위 배 가르자는 격… 금융 근간 흔들 것"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최근 민주당이 추진하는 은행 횡재세 입법과 관련 "거위의 배를 가르자는 얘기와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이 원장은 23일 여의도 페어몬트 엠버서더 호텔에서 열린 금융투자협회 창립 70주년 행사 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횡재세는 개별 금융기관 사정

    2023-11-23 안종현 기자
  • 3조 상매각에도 2조 또… 은행 연체율 심상찮다

    장기화되는 고금리 여파에 은행권 대출 연체율이 심상치 않다. 시중은행들은 매달 수조원의 연체채권을 정리하고 있지만, 늘어나는 연체율에 건전성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2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9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은 0.39%로 직전 분기(6월

    2023-11-22 안종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