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트루스소셜에 강도높은 비판 파월 의장 임기, 내년 5월까지트럼프 "그의 임기는 곧 끝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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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대통령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에게 맹공을 가하고 있다. ⓒ뉴시스
도널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롬 파월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을 강도높게 비판했다. 이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이 조만간 파월 의장을 해임할 가능성이 관측된다.22일 업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서 “연준 이사회가 완전한 얼간이(moron, 파월 의장 의미)를 왜 무시하지 않는지 모르겠다”면서 “나는 그를 해고하는 것에 대해 마음을 바꿔야만 할 수도 있다”는 내용을 올렸다.이어 “그의 임기는 곧 끝난다”라면서 파월 의장을 해고할 수 있다는 입장을 암시했다.파월 의장의 임기는 내년 5월까지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월에도 파월 의장을 해임하겠다고 발언했다가 금융시장에 큰 충격파가 전해지자 철회한 바 있다.트럼프 대통령이 파월 의장을 공격하는 이유는 트럼프 행정부의 기준금리 인하 주장에 파월 의장이 금리 동결을 선택했기 때문이다.연준은 지난 18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4.25~4.50%로 동결하는 등 트럼프 취임 후 네 차례 FOMC 회의에서 연속으로 금리를 유지했다.트럼프 대통령은 파월 의장에 대한 비판을 멈추지 않고 있다.트럼프는 “그는 바보같은(dumb) 사람이며 그 자리에 있어서는 안되는 명백한 트럼프 혐오자”라면서 “그는 금리를 내려 우리나라에 가장 크고 좋은 일을 할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이어 “그 멍청이(numbskull)가 금리를 1~2%로 내린다면 미국은 연간 1조 달러(약 1370조원)를 아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