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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총 100조 리더십③
HD현대그룹, 시총 두 배 오른 배경엔 … 정기선 사업 재편 '리더십'
올해 들어 그룹 시가총액 100조 원을 돌파하거나 100조 원에 근접한 대기업들이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미국의 관세정책을 포함한 글로벌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도 전기차·에너지·인공지능(AI) 등 신사업 성과가 시장 평가에 빠르게 반영된 결과다. 사업 추진 속도와
2025-12-15 홍승빈 기자 -
中 수출, 美 대신 제3국 이동 … 한국과 경합 위험 커진다
미국의 관세 부과 이후 중국이 미국 대신 제3국으로 수출선 전환을 가속화하면서 제3국에서 한국과 중국 간 수출 경합 심화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한국무역협회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15일 발표한 ‘美 관세 부과 이후 중국 수출선 전환 분석 및 시사점’ 보고서
2025-12-15 이가영 기자 -
현대로템, 李 대통령 ‘다원시스 발주 취소’ 일침에 반사이익 얻을까
이재명 대통령이 다원시스의 철도 차량 납품 지연을 정부 상대 사기로 비유하며 발주 취소 검토 등 조속한 대응을 지시했다. 사업이 장기간 지연됨에 따라 대체 제작사 검토 등이 거론되고 있어, 품질과 납기 역량을 갖춘 현대로템이 수혜를 볼 것이란 전망도 커지고 있다.15일
2025-12-15 이보현 기자 -
HJ중공업, 미 해군 함정 MRO 사업 첫 계약 체결 … 국내 중형조선사 중 최초
HJ중공업은 15일 미 해군 보급체계사령부와 해상수송사령부 소속 4만 톤급 건화물 및 탄약 운반선 ‘USNS 아멜리아 에어하트’함의 중간 정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MRO 사업은 함정의 운용 준비 상태를 유지하기 위한 필수 유지·보수·정비와 개선 작업이다.함정
2025-12-15 이미현 기자 -
두산에너빌리티, 카타르 가스복합발전 주기기 1300억원 수주
중동 전력 인프라 투자가 확대되는 가운데 두산에너빌리티가 카타르 대형 가스복합발전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현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물산과 주기기 공급 계약을 따내며 글로벌 가스복합발전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두산에너빌리티는 삼성물산과 '카타르 퍼실리
2025-12-15 윤아름 기자 -
2025 결산
AI가 판 키웠다 … 전선·전력기기, 역대 최고 실적에 ‘함박웃음’
2025년 전선·전력기기 업계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산에 따른 글로벌 전력 인프라 투자 확대에 힘입어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초고압 변압기와 전선 수요가 급증한 가운데, 설비 증설과 현지 생산 체계를 갖춘 기업들이 실적 성장의 중심
2025-12-15 최유경 기자 -
한국GM "내년 최소 4개 모델 신차 출시" … 철수설 선 긋기
GM 한국사업장(한국GM)이 한국 내 생산 시설에 대한 투자를 지속, 제품 생산을 이어갈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국GM이 국내 사업 및 투자 계획을 대외적으로 발표한 것은 이례적으로, 올해 들어 재점화한 철수설을 불식시키려는 시도로 해석된다.한국GM은 15일 인
2025-12-15 홍승빈 기자 -
'각형+LFP' 꺼낸 삼성SDI … ESS 수주전 판 흔든다
삼성SDI가 최근 2조원대 규모의 ESS용 각형 LFP 배터리 수주를 따내고 양산에 돌입할 채비를 갖추면서 경쟁사들이 긴장하고 있다. 삼원계 배터리에 주력해온 삼성SDI가 LFP 배터리까지 포트폴리오를 확대한 데다, 국내 배터리 3사 가운데 유일하게 각형 폼팩
2025-12-15 이미현 기자 -
삼성 파운드리, 흑자전환 빨라진다 … '테일러 효과'에 빅테크 수주몰이
삼성전자가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사업에서 이르면 내년 하반기 적자를 탈출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2022년부터 이어진 적자 흐름이 완화하고 있고, 올해 들어 글로벌 빅테크향 수주가 확대되면서 예상보다 빠르게 실적 개선이 이뤄질 수 있다는 관측이다.10일 업계에 따르
2025-12-15 이가영 기자 -
팍스 실리카 출범 … K-반도체 공급망 주축 거듭날까
미국이 인공지능(AI)과 반도체, 핵심 광물을 축으로 한 공급망 재편에 속도를 내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둘러싼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미국 주도로 출범한 경제안보 협의체 '팍스 실리카(Pax Silica)'를 계기로 한국이 글로벌 AI·반도체 공급
2025-12-15 윤아름 기자 -
대한항공, 비상구 조작 행위에 강력 대처 … 형사고발·손해배상 등 무관용 원칙
대한항공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일부 승객들의 항공기 비상구 조작 및 조작 시도에 대해 강력히 대응키로 했다고 15일 밝혔다.항공기 운항 안전을 크게 위협하며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2023년 아시아나항공 비상구 개방 사건 이후에도 일부 승객들에 의한 비상구 조작 사례는
2025-12-15 김재홍 기자 -
고려아연, 10조원 규모 美 제련소 짓는다 … 한미 전략자원 동맹
고려아연이 미국 남동부에 10조원 규모의 전략 광물 제련소를 건립한다. 여기에는 미국 정부와 기업도 직접 2조원 규모의 투자로 참여한다. 중국의 전략광물 수출통제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이 적극적으로 요구해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15일 외교·통상 당국에 따르면 고려아연은
2025-12-15 이미현 기자 -
중기중앙회, ‘2026년도 중소기업 유공자 포상’ 신청 31일까지 연장
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의 발전과 육성에 기여한 공로자를 발굴해 포상하는 ‘2026년도 중소기업 유공자 포상’ 신청·접수 기한을 이달 31일까지 연장했다고 14일 밝혔다.이번 연장은 포상 참여 기회를 넓히기 위함으로, 이후 추가 연장계획은 없다.&nbs
2025-12-14 이보현 기자 -
포스코 한숨 돌리나 ... 中 정부, 덤핑 논란에 철강 수출 통제 나서
중국이 내년부터 철강 수출 전반을 허가제로 전환하기로 하면서 글로벌 공급 구조에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중국산 저가 공급에 시름하던 포스코 등 철강업계가 숨통을 틀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14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 12일 내년부터 철강 수
2025-12-14 이보현 기자 -
젊은층 실업 한파 심화, 이젠 30대까지 '놀아' … '노는 2030' 160만명
실직했거나 취업을 준비 중이거나 별다른 활동 없이 쉬고 있는 이른바 '일자리 밖' 20·30대가 지난달 160만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층 취업 지연이 장기화되면서 그 여파가 30대까지 확산되는 양상이다.14일 국가데이터처(옛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조사 마이크
2025-12-14 조희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