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주의연대 바른사회시민회의 등 12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편파방송저지시민연대(위원장 최홍재)는 MBC '뉴스데스크'가 BBK 사건과 관련, 검찰과 김경준씨간 공방을 보도하며 "검찰에 불리한 편파적 화면 구성을 했다"고 주장했다.

      MBC 화면 캡처     

    편파방송저지시민연대는 7일 모니터링 자료를 통해 "6일 보도된 MBC 뉴스데스크는 편파적 화면구성을 했다"며 "김씨는 겁먹고 불쌍한 표정, 검찰은 권위적이며 음모적인 느낌이 나는 그림자로 표현해 대비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김씨측 주장은 색감과 크기에 있어 검찰측 보다 눈에 잘 띄는 글씨로 편집했고 화면 전개시 김씨측 옹호 글은 앵커의 멘트를 따라 타자되듯 드러난 반면, 검찰 측 해명 글은 솟아나듯 해 시청자들에게 글의 내용이 전달되는 효과에서 차이가 나게 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아울러 3분 34초의 보도시간 중 김씨측 주장에 더 많은 시간을 배분했으며 "김씨측 옹호 방송은 대통합신당 정성호 법률부대표와 오재헌 변호사를 내보낸 반면, 검찰측의 해명은 기자가 해설했을 뿐"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