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나라당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 홈페이지 MB플라자가 대선 기간 동안 각종 집계 통계에서 타 후보 홈페이지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나, 한나라당이 이번 대선에서 인터넷 활용을 가장 잘 한것으로 드러났다.



    한나라당 디지털팀은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MB플라자는 매트릭스 집계 주간 방문자수 추이에서 11월 초중순 이회창 후보 출마로 사회적 시선이 집중된 시기를 제외하면 압도적인 1위를 유지했으며 대선을 목전에 둔 12월 2주차 인터넷 사이트 순위 평가 업체인 랭키닷컴 집계에서도 전체순위 184위, 분야 순위 1위, 분야점유율 33.28%, 일평균 방문자수 11만 7672명으로 타 후보들을 앞질렀다"고 밝혔다.

    또 "국제적인 홈페이지 집계 사이트인 알렉사닷컴에서도 대선 후보 중 유일하게 1000위 안에(938위) 들었으며, 이 당선자 네이버 블로그 방문자 수도 74만 3419명으로 나타나 타 후보들에 비해 약 2배가 많은 방문자 수로 압도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말했다.

    한나라당 디지털팀은 이처럼 이 당선자 홈페이지가 인기를 끈 이유에 대해 "MB플라자는 대선운동 기간 재미있는 홈페이지(FUN) 기조 아래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에 대한 다양한 동영상과 네티즌 눈높이에 맞춘 각종 콘텐츠를 제작해 선보여 왔으며 BBK 김경준 사건과 이회창 후보 출마 등 굵직굵직한 대선 이슈에 발빠르게 기획자료, 관련 영상 등 대응 콘텐츠들을 양산해 넷심을 잡고자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한나라당 디지털팀은 우파 인터넷 언론 매체도 인터넷 선거전에서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디지털팀은 "2002년에는 소위 좌파 인터넷 언론들의 독무대였지만 2007년 대선에서는 뉴데일리, 데일리안, 프리존뉴스, 프런티어타임즈, 독립신문 등 우파 인터넷 언론들이 이 당선자의 우군으로 맹활약 했다"며 "좌파와 우파의 논리가 첨여하게 맞붙은 상황에서 뉴데일리를 필두로 우파 네티즌들과 논객들에게 담론 공간을 제시해 이를 통해 좌우파의 균형을 맞출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상 우파 매체들은 뉴라이트 사회운동 초기부터 역할이 중요함을 인식하고 언론 활동을 시작했으며, 이번 대선에서 그 결실을 맺은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