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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우파 언론단체인 '미디어발전국민연합' 이 오는 29일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미디어발전국민연합은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한국인터넷미디어협회와 과격촛불시위반대시민연대, 시민과 함께 하는 변호사들, 실크로드 CEO포럼, 한국문화비전, 공정방송지킴이 등 중도우파 단체들이 주축이 돼 지난 달 28일 발기인 대회를 가졌던 ‘미디어선진화국민연합’이 미디어발전국민연합이란 공식 명칭으로 바꿔 오는 29일 서울 프레스 센터에서 출범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미디어발전국민연합은 이날 미리배포된 출범선언문을 통해 "대한민국 언론권력이 얼치기 좌파들에게 장악된 이후, 언론시장은 균형감각을 상실한 채 국가 사회 전체를 끊임없는 이념대결의 장으로 황폐화됐다"며 "이에 미디어발전국민연합에 참여한 단체들은, 진정한 국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언론 문화 창달에 보탬이 되고자 서로 힘을 모으게 됐다"고 결성 취지를 설명했다.
이들은 "그 동안 좌파언론단체가 모든 언론정책 이슈를 선점해 보수중도진영은 언론정책에 대해 구체적으로 대응을 제때에 하지 못했다"면서 "노무현 정권이 정치적 목적으로 포털과 지하철 무료신문 등 유사언론을 육성해 언론시장을 파괴됐고, KBS와 MBC 내부의 정치세력은 왜곡·편파보도를 반성하지 않고 있다. 언론시장 정상화와 KBS MBC 개혁을 위한 감시운동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향후 활동과제로 ▲포털의 불법적 언론권력 남용 제한 ▲KBS ‘미디어포커스’ MBC ‘PD수첩'‘100분 토론’ 등의 프로그램 감시 ▲KBS·MBC 정상화 추진 ▲광고주불매운동 중단을 위한 미디어오늘 광고주 불매운동 ▲방송광고시장 자유화 ▲인터넷뉴스 저작권 보호 ▲유료신문·전문잡지 육성 등을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