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경부(장관 이만의)가 폐휴대폰 재활용의 필요성을 홍보하고 이웃사랑을 실천하고자 지난 4월부터 시작했던 ‘폐휴대폰 수거 범국민 캠페인’을 오는 31일자로 마감한다.

    이번 캠페인은 캠페인 공식 수거 채널 외에도 뜻깊은 행사에 동참코자 하는 많은 기관과 시민단체의 호응 속에서 약 37만대의 폐휴대폰을 수거하는 성과를 거뒀다. 캠페인을 통해 얻은 수익금(약 1억5000만원) 전액은 불우이웃을 돕기위해 기부될 예정이다.

    폐휴대폰 수거는 초·중등학교(7500개소), 대리점·유통업체(4800개소), KTX 정차역(22개소) 등 다양한 수거채널을 통해 이뤄졌으며, 폐휴대폰 제공자에게는 기념품(환경노트, 주방타올 등)과 경품추첨권(노트북, 디지털 카메라, 냉장고, TV 등) 그리고 각종 혜택(이마트 포인트, 철도운임 할인권 등)이 수거채널 별로 지급됐다.

    또한 수거된 폐휴대폰 중 사용이 가능한 것은 판매하여 재사용하고, 사용이 불가능한 것은 재활용업체에 공개매각을 할 예정이며, 이 과정에서 수익금이 1억5000만원(캠페인 비용 제외) 발생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3년간의 캠페인을 통해 향상된 국민적 인식수준을 폐휴대폰 상시수거체계 구축의 밑바탕으로 삼아 금년 내로 관련 대책을 추진할 것이며, 폐휴대폰 상시수거체계 구축을 위해 폐휴대폰 배출 방법에 대한 대국민 홍보, 온·오프라인 폐휴대폰 수거채널 구성 등 체계적인 계획을 수립·추진 해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환경부는 향후 휴대폰을 포함하는 폐금속자원에서 각종 금속(철, 귀금속, 희유금속 등)을 회수·재활용해 녹색성장을 위한 밑거름으로 순환시키는 종합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종합대책은 생산자책임재활용(EPR) 대상 확대 등을 포함하는 폐금속자원 재활용 체계 고도화, 폐금속자원 재활용 기술개발, 재활용 산업 육성등 총 5개 중점 추진분야로 수립되어 8월 중 정부대책으로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