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서울시 중랑구에 사는 사회복지사 A씨는 지역 사회복지관에서 일했으나 정규직 전환이 되지않아 결국 실직하게 됐다. A씨는 직장을 구하러 다니던 중 ‘혹시나..’하는 심정으로 서울시 콜센터 120에 취업 문의를 했는데 서울종합고용지원센터를 소개받아 청년층 직업지도 프로그램 등 직업훈련에 참가할 수 있었다. 다행히 A씨는 실직 3개월만에 시에서 위탁운영하는 법인복지센터에 정규직으로 취직할 수 있었다.

    #2. 인천시 계산동에 사는 B씨는 파출부로 생활을 이어가던 중 건강이 악화돼 일을 그만뒀다. 일을 쉬면서 썼던 카드빚으로 고등학생 두 자녀와의 생계가 점점 더 어려워졌다. B씨는 우연히 ‘생계비 대출’ 관련 기사를 읽고 보건복지 콜센터 129번으로 전화를 했다. 문의 이후 B씨는 보건복지가족부에서 시행하는 ‘재산담보부 생계비 융자지원’사업을 신청해 재산을 담보로 3%저리로 1000만원을 대출받을 수 있었다.

    그동안 시민들은 행정에 대한 궁금한 점이 있어도 즉시 해결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지금은 120 다산콜센터, 110 정부민원안내콜센터, 129 보건복지 콜센터 등이 쉽게 기억될 수 있는 전화번호로 콜센터를 운영해 다양한 문의사항을 빠르게 처리하고 있다.

    ◆ 서울시에 관한 모든 궁금증, 120에서 해결
    서울시민이 궁금해 하는 서울시에 관한 모든 궁금증을 안내해주는 다산콜센터 120은 어느새 시민생활도우미로 통하고 있다. 버스노선문의, 취업 관련 문의, 복지관련 문의 등 다양한 상담이 120을 통해 이뤄진다. 청각언어장애인을 위한 문자 및 화상상담 서비스도 개시했다.

    ◆ 내가 받을 수 있는 복지혜택, 129에서 확인
    복지부 종합콜센터 129에서는 보육비 지원, 임신·출산진료비 지원, ‘한시생계보호정책’, 푸드뱅크 이용신청 방법 등 다양한 복지 관련 문의가 들어온다. 불황으로 생계형 복지 문의가 늘면서 ‘재산담보부 생계비 융자지원제도’ 관련 문의도 일주일에 1400여건에 달하고 있다. 또 신종인플루엔자와 관련한 증상 및 예방수칙도 안내하고 있어 궁금증이 생기면 즉시 129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 쓰러져지는 영세 자영업자, 1357에서 희망을 잡아라
    중소기업청이 운영하는 1357콜센터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영세 자영업자의 불만사항을 해결해 주기위해 365일 무휴로 운영된다. 소액대출 관심이 높아지면서 ‘소상공인 특례보증 제도’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일반근로자, 시장 및 상점 상인, 저신용자, 무점포 자영업자까지 보증지원 되는 특례보증은 1357콜센터에서 문의할 수 있다.

    그 외 시민이 이용할 수 있는 콜센터로는 법률구조상담 132, 국민연금상담 1355, 노동부종합상담센터 1350, 교통정보제공 1333, 기상예보 131, 금융관련상담피해구제 1332, 금융정보조회 1369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