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1.56% 오른 781포인트 마감환율 13.0원 오른 1346.7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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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가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4거래일 만에 2600선을 회복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40.67포인트(1.58%) 오른 2610.38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주말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시장 예상보다 강했던 고용지표 발표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49포인트(0.37%) 오른 2579.20으로 출발한 뒤 하락 전환했다가 다시 오름폭을 키우며 상승 반전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발 경기불확실성이 비농업 고용보고서 발표 이후 해소되면서 위험자산 강세 및 채권금리 상승이 나타나고 있다"며 "예상보다 견조한 미국 경제에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지는 양상"이라고 분석했다.

    이날 상승장을 견인한 건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로, 각각 861억원, 121억원어치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1298억원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3억3629만주, 거래대금은 10조2239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대체로 상승했다. 통신장비는 5%대, 우주항공과국방·무역회사·전기장비는 4%대, 전기제품·철강·기계는 3%대 올랐다. 반면 전자제품·건강관리업체및서비스·항공화물운송과물류는 1%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일제히 올랐다. 삼성전자는 0.66% 상승한 6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고, SK하이닉스는 6.20% 급등하며 18만원대를 회복했다. LG에너지솔루션(4.09%), 삼성바이오로직스(0.20%), 현대차(3.13%), 셀트리온(0.42%), 기아(2.45%), KB금융(5.69%), 포스코홀딩스(2.71%) 등도 강세였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621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261개로 집계됐다.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이 지속되면서 방산주들은 나란히 신고가를 경신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4.15%), 현대로템(7.02%), LIG넥스원(9.87%), 한화시스템(3.71%) 등은 일제히 올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03포인트(1.56%) 오른 781.01에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6개 포함 1117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460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3.0원 오른 1346.7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