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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대표 메신저인 네이트온을 스마트폰으로도 즐길 수 있게 됐다.
네이트온을 운영하는 SK커뮤니케이션즈는 아이폰과 옴니아폰에서 네이트온을 이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SK컴즈는 안드로이용 네이트온 애플리케이션도 상반기 내 출시할 예정이다.
그동안 아이폰 사용자들은 SK컴즈에서 만든 네이트온 애플리케이션이 없어 개인 개발자가 만든 ‘NAON’이라는 애플리케이션을 돈을 주고 다운받아 제한적으로 네이트온을 실행시켜왔다.
'네이트온' 애플리케이션 ⓒ 뉴데일리 스마트폰용 네이트온을 다운로드 받아 로그인하면 유선의 네이트온 대화상자와 그룹 목록을 그대로 볼 수 있다. 1:1 대화뿐 아니라 그룹대화, 쪽지 전송이 자유롭고 대화 상대 검색도 가능하다.
주형철 SK컴즈 대표는 “네이트온 메신저는 현재 이메일, 휴대폰, 미니홈피 주소가 연계된 통합 커뮤니케이션을 지원하고 있다”며 “3000만 이용자를 보유한 1위 메신저 서비스로서 휴대폰 하나로 편리하게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연결해 이용할 수 있도록 기능 확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K컴즈는 오는 7월 중 스마트폰용 네이트온 업그레이드를 실시해 이용자들이 직접 업데이트 하지 않아도 지인들의 전화번호와 홈피 주소, 메일 주소가 자동 업데이트되고, 문자메시지 발송 기능이 추가된 유무선 통합 버전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