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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25일 유ㆍ무선대체서비스(FMS)인 `T존'이 가입자 100만명을 넘기며 성공적으로 정착되고 있다고 밝혔다.
FMS는 고객이 지정한 지역 내에서 유선을 통한 통신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의 이용료 절감을 목표로 하는 서비스로, 현재 가입자 1명당 월 3천480원의 실질적인 요금절감 효과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말 도입된 T존 서비스는 출시 초기 50만명의 가입자를 달성한 뒤 가입자 확대 면에서 다소 주춤했으나 3월 이후 할인지역 확인이 즉시 가능하도록 서비스 개선을 선보인 뒤 가파른 가입자 증가세를 다시 보였다고 SKT 측은 설명했다.
또한 T존 서비스 개선으로 가입자들의 할인지역내 통화시간이 미가입자 대비 월 평균 1시간 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나 가입자 혜택과 만족도도 높아졌다고 SKT는 밝혔다.
T존 서비스는 월정액 2천원의 요금을 부과하며, 통화료 할인액은 월평균 5천480원에 이르고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지난해말 들어 통신사들이 전용단말기를 통해 유선전화 수준 할인을 제공하는 유ㆍ무선통합서비스(FMC)와 FMS 서비스를 경쟁적으로 출시했다"면서 "그러나 자사 FMS가 10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한 데 반해 FMC 가입자는 업계를 통틀어 10만명에도 못미치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FMS가 FMC보다 비용절감 효과도 크고 추가비용도 들지 않는 점에서 보다 우월한 서비스인 점이 입증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SKT는 100만 고객 돌파를 맞아 5월 한달간 고객을 대상으로 대규모 사은 이벤트를 기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