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최대 휴대폰 제조업체인 노키아가 애플을 특허 침해 혐의로 소송을 제기했다.
    7일(현지시각) 노키아는 미국 위스콘신 매디슨 연방법원에 애플 스마트폰 아이폰(iPhone)과 태블릿PC 아이패드(iPad)가 자사의 특허를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노키아가 침해당했다고 밝힌 부분은 총 5가지 분야로 아이폰과 아이패드가 자사의 음성 및 데이터 전송 관련 기술 등의 특허를 침해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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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송에 휘말린 애플의 태블릿PC, 아이패드(iPad) ⓒ 뉴데일리
    노키아의 소송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10월에도 아이폰이 자사의 특허 10건을 침해했다며 미국 연방법원에 애플을 제소했다.

    이어 애플은 지난해 12월 노키아의 특허 침해 소송에 대해 “노키아가 13건의 애플 특허를 침해했다”며 맞제소를 진행했다. 노키아도 비슷한 시기 7건의 특허 침해건으로 애플을 제소했다. 양 사 간의 특허를 둘러싼 소송이 계속되고 있는 셈이다.

    이로써 노키아와 애플이 서로에게 제기한 특허 소송은 5건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