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소금융 지점을 방문했으나, 지원 대상이 되지 않아 대출을 받을 수 없을 경우에 신용회복기금 등 다른 서민금융기관의 대출상품을 신청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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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소금융재단 김승유 이사장이 공릉동 도깨비 시장 노점 상인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 뉴데일리
    미소금융재단은 지난달 말 부터 미소금융 전 지점에서 '서민금융 통합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7일 정부가 발표한 '서민금융 활성화 대책'의 일환으로, 미소금융 지점에 방문한 이들 중 지원을 받기 어려운 경우에 미소금융 외에 신용회복기금을 비롯한 지역신용보증재단, 신용회복위원회 등의 지원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토대로 '서민금융 통합서비스'는 전환대출 및 소액대출, 채무조정 등의 서비스 중 지원자에게 가장 적합한 것을 추천하고, 이를 현장에서 즉시 접수대행하는 서비스를 진행한다.

    미소금융재단은 "서민생활 안정에 필요한 사업자금과 채무조정, 소액금융지원, 전환대출 등의 미소금융 지점에서 One-stop 맞춤형 일괄 상담이 가능해졌다"며 "여러기관을 방문해야 하는 불편을 해소하고 서민지원 금융정보를 알기 쉽게 안내받아 서민지원금융제도의 실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진동수 금융위원회 위원장과 이철휘 자산관리공사 사장, 이용두 신용보증재단 중앙회 회장, 홍성표 신용회복위원장, 김정태 하나미소금융재단 이사장 등은 이날 서울 종로구 소재 하나미소금융재단을 방문해 서민금융 통합서비스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