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인터, 방 도로교통공사와 255대 공급계약
  • ㈜대우인터내셔널(대표 이동희)은 4일 방글라데시 도로교통공사에 한국산 압축천연가스(CNG) 버스 255대를 공급하는 계약을 현지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우인터내셔널은 방글라데시 도로교통공사의 CNG 버스 공급입찰에 참여해 작년 말 약 3천만 달러 규모의 수주를 확정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대우인터내셔널은 오는 3~7월 세 차례에 걸쳐 CNG 버스 255대 전량을 공급한다.

    아울러 버스 운영과 유지보수를 위한 교육훈련 및 관련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방글라데시는 2007년부터 한국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활용한 CNG 버스 도입을 추진해 지난해 7월 양국 정부 간에 차관 계약이 체결됐다.

    이번에 공급되는 CNG버스는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의 시내·외 노선에서 운영된다.

    대우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이번 계약으로 방글라데시와 주변국 시장에 한국산 CNG버스를 수출할 계기가 마련돼 앞으로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