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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13일 화재로 변형돼 차단됐던 외곽순환고속도로 중동나들목이 3월 15일부터 정상소통된다.
국토해양부와 한국도로공사는 손상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중동나들목 부천고가교 긴급복구공사를 완료하고, 차단되었던 고속도로를 06시부터 다시 개통한다고 밝혔다.
서울외곽선 중동나들목 본선 구간이 정상 소통됨에 따라 그 동안 06시부터 22시까지 통제되었던 장수나들목(일산방향)과 계양나들목(판교방향)의 차량 진입도 정상 허용된다.중동나들목에서 고속도로와 시가지도로를 진출입하기 위해 운영되었던 부천고가교 하부의 회전형 우회교차로는 사고 이전의 신호교차로 형태로 전환되고, 갓길을 이용하여 3차로로 운영되던 진출입 연결로도 2차로로 원상 복구시킬 계획이다.
또한 서울외곽선 장수-계양 구간의 상습 정체를 완화시키기 위해 지난해 7월 1일부터 시행하다 화재 사고로 중단된 진입로 신호조절(램프미터링)도 정상 재개할 예정이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중동나들목 복구구간이 하루에 약 20만대가 넘게 지나는 수도권 교통의 핵심구간임을 감안, 긴급복구상황실을 24시간 운영했고 공사 중 내․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수차례의 기술심의와 정밀안전진단을 통해 교량의 안전성 확보에 만전을 기했다”고 밝혔다.
개통을 일주일 앞둔 현재 외곽순환고속도로는 교량 상판작업을 마치고 방음판 등 부대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상태다.
한편 유사사고 예방을 위해 고속도로 및 국도의 교량하부 불법점용물에 대한 일제 점검 철거는 3월 중에 정비를 모두 완료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