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카드 단말기에 USB 포트 부착돼네티즌들 "이용해 볼래!" 반응 후끈
  • 달리는 버스 안에서 아이폰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네티즌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10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버스에서 아이폰 충전하는 방법'이라는 제목으로 한 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 ▲ 버스에서 아이폰을 충전하는 사진 ⓒ 카페 아사모 캡쳐
    ▲ 버스에서 아이폰을 충전하는 사진 ⓒ 카페 아사모 캡쳐

    해당 사진은 아이폰 사용자가 버스 교통카드 단말기에 아이폰 케이블을 연결해 충전을 하고 있다. 이 사진은 네이버 카페 아사모(아이폰&아이패드 사용자 모임)에 올라와 현재 트위터, 미투데이 등을 통해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정말 가능하냐"며 궁금증을 쏟아내고 있다. 아이폰 배터리는 국내 스마트폰과 달리 분리형이 아닌 일체형. 때문에 아이폰 유저들이 평상시에 케이블을 갖고 다니면서 충전을 하는 모습은 쉽게 볼 수 있다. 더군다나 배터리를 번갈아 쓸 수 없어 수명은 더 짧아지기도 한다.

    아이폰 사용자라고 밝힌 김모씨는 "아이폰 배터리 때문에 아침에 충전하고 나와도 저녁때가 되면 불안하다"면서 "버스에서 아이폰 충전이 가능하면 퇴근길에 이용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실제로 해당사진과 같이 교통카드 단말기에는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위한 USB 포트 2개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네티즌들은 "교통카드 단말기가 5볼트 출력이라 가능할 듯"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한편 아이폰 배터리가 급감하는 문제가 발생하면 아이폰 AS센터에 가서 점검을 받을 수 있다. 특히 보증기간(1년) 안에 이상이 확인되면 배터리 소모량 테스트를 거쳐 무료로 배터리를 교체 받으면 된다. 보증기간이 지나면 14만5000원에 정품 배터리로 교체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