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명박 대통령은 11일 차관급인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상임위원에 김차동 교육과학기술부 기획조정실장(56)과 김화동 기획재정부 무역협정국내대책본부장(55)을 내정했다.

     

    이 대통령은 이와 함께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사무처장(고위공무원 가급)에 이창한 지식경제부 산업기술정책관(54)을 내정했다.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은 “국과위는 교과부와 기획재정부 등 정부 부처의 R&D를 종합 조정하는 능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면서 “때문에 국가기관의 통합성 역할을 위해 각 부처의 엘리트들을 차출했다”고 말했다.

     

    김차동 위원은 부산 출신으로 한양대 무역학과를 나와 교과부 인재정책실장과 과기부 과학기술협력국장을 지냈다.

     

    김화동 위원은 경북 출신으로 영남대 법학과를 나와 기재부 재정정책국장과 기획예산처 산업재정기획단장을 역임했다. 이 처장은 충남 출신으로 서울대 기계공학과를 나와 지경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과 산업자원부 재정기획관을 지냈다.

     

    김 대변인은 “이들은 오는 28일 국과위가 공식 출범할 때 까지는 김도연 국과위 위원장 내정자를 도와 위원회 발족을 돕게 된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국과위는 위원장 1인과 상임위원 2인, 비상임위원 7인 등 총 10명으로 구성된다”며 “비상임위원 7인은 위원회 출범전까지 임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