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 나야’ 후속작∙∙∙ “알람에 전화통화도 가능”
  • 화이트데이를 앞두고 여성들의 외로움을 달래줄 '누나 나야' 애플리케이션(앱)이 등장해 관심을 끌고 있다. 그동안 애플 앱스토어에는 각종 ‘오빠’ 시리즈 앱들이 난무했지만 누나를 위한 앱은 처음이다.

    '오빠 나야' 앱으로 인기를 끌었던 앱 개발 업체 니빅스는 화이트데이를 맞아 후속작 '누나나야'를 11일 내놓았다.  

    해당 앱은 ‘오빠나야’와 같은 방식으로 HD영상을 이용한 영상통화 알람 기능을 기본으로 한다. ‘미나’ 한 명 만이 존재한 ‘오빠나야’와는 달리 ‘누나나야’는 한층 업그레이드 됐다. 총 4명의 남성이 있으며 하루 4번 아침/점심/저녁/취침 시간 대에 맞춰 시간 설정이 가능하다. 사용자가 직접 전화를 걸 수도 있다.

  • ▲ 화이트 데이를 앞두고 '누나 나야' 앱이 등장해 여심을 흔들고 있다. ⓒ 누나나야(니빅스)
    ▲ 화이트 데이를 앞두고 '누나 나야' 앱이 등장해 여심을 흔들고 있다. ⓒ 누나나야(니빅스)

    이용자는 A형, B형, O형, AB형 등 자신의 성향에 맞춰 남자를 선택하면 된다. ‘누나나야’는 현재 애플 앱스토어에 출시된 상태. 유, 무료 버전이 모두 존재하는 ‘오빠나야’와 달리 ‘누나나야’는 무료로 서비스돼 더욱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업체는 “누나나야는 비주얼보다 재미를 추구해 화이트데이를 맞이해 외로운 여성이 살짝 미소 지을 수 있을 것”이라며 “간단히 혈액형별 남성의 성향을 파악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드디어 여성을 위한 앱도 나왔다" "남자를 선택까지 할 수 있다니 재밌네요" "알람으로 활용하면 아침에 눈뜰 때 덜 우울할 듯" "화이트데이를 맞아 좋은 선물이다" 등 다양한 관심을 쏟아내고 있다.

    한편 이 앱은 안드로이드마켓에서 이르면 이번주에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