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 디자인’ 논란∙∙∙외신들 “대대적으로 수정됐다”
  • 올 여름께 공개되는 아이폰5가 아이폰4와 디자인이 완전히 다른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13일 외신들과 IT 잡지들은 "아이폰5의 디자인은 기존 아이폰 시리즈와 완벽하게 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지난 2일 아이폰5를 생산하는 업체 한 관계자가 아이폰5의 디자인이 아이폰4와 같다고 주장해 논란이 된 바 있다. 해당 관계자는 "중앙처리장치(CPU)와 일부 부품, 디자인이 바뀌지만 기본 디자인은 기존 아이폰4와 동일하다"고 전했다.

    하지만 외신들은 애플이 아이폰5의 디자인을 대대적으로 수정했다고 전했다. 국내외 블로거들 사이에서 퍼지고 있는 '동일 디자인'에 대한 우려에 대해 "애플이 올 여름 완전히 새롭게 디자인된 아이폰5를 선보일 것"이라며 "특히 디자인이 재설계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내부 디자인도 대폭 개선됐다. 아이폰5는 세계의 다양한 이동통신사업자과 미국의 AT&T와 버라이존 등을 모두 공통으로 지원할 수 있는 CDMA/GSM/UTMS이 결합된 퀄컴 칩셋이 탑재된다는 것. 이와 더불어 얼굴인식과 단거리 무선통신(NFC), 클라우드 아이튠즈 등도 지원된다고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아이폰5가 아이폰4에 비해 훨씬 커진 4인치 스크린에 쿼티 키보드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이는 애플의 부품 생산라인에서 나온 소식이기에 신빙성이 높다.

    아이폰5에 대한 기대감만큼 온갖 루머가 나오고 있지만 애플 측은 공식적인 발표를 하지 않은 상태다. 또한 일부 외신들이 제기한 저가형 미니 아이폰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아이폰4의 공급량을 맞추지 못한 상태에서 저가형 아이폰까지 생산할 여유가 없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