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전북 자동차 산업 중심이자 내수시장의 전략거점”기존 군산대리점 규모 확장하고 서비스 일대 혁신…기대 커
  • 쉐보레로 내수시장을 적극 공략 중인 한국GM이 이번에는 전북 군산에 쉐보레 대형 전시장을 열고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한국GM측은 “현재 쉐보레 브랜드 이미지와 고객의 요구에 부합하는, 차별화된 컨셉으로 전국 대리점을 새롭게 단장하고 있다. 이번에 문을 연 쉐보레 군산 대리점은 한국GM이 전략거점으로 삼은 군산에서 브랜드 이미지 향상과 판매증대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 한국GM측에 따르면 현재 전국 300여 대리점의 절반이 쉐보레로 변신했다고 한다. 각 지역 거점 마다 허브(Hub) 대리점이 속속 문을 열고 있다.

    이번에 문을 연 쉐보레 군산대리점(이학규 대표)은 412㎡(125평)의 전시공간을 포함, 총 630㎡(190평) 규모다. 쉐보레 로고를 형상화한 실내·외 디자인으로 2층 전시장까지 꾸민 쉐보레 군산 대리점은 지난 15일 개소식과 함께 영업을 개시했다. 2011년 GM 그랜드 마스터(Grand Master)로 선정되는 등 높은 판매실적과 고객 서비스로 유명하다.
     
    군산 대리점 개소식에 참석한 한국GM 마이크 아카몬(Mike Arcamone) 사장은 “연이은 신차출시와 획기적인 고객 서비스로 얻은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영업 네트워크 혁신에 힘을 쏟고 있다”며 “쉐보레 판매를 이끄는 준중형 크루즈(Cruze)와 올란도(Orlando)의 생산기지이자 한국시장의 주요 거점인 군산에 새 전시장이 문을 열어 기쁘다”고 말했다.
     
    전북과 군산 지역에는 한국GM의 완성차공장과 디젤엔진 공장이 가동되고 있으며, 1차 협력사를 포함, 총 8천여 명을 고용하고 있다. 2010년 군산에서 생산된 완성차가 25만대를 돌파, 전북 제조업 수출의 33%, 군산시 수출의 66%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