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는 아이패드 이용자가 아이패드를 100% 활용할 수 있도록 아이패드 가이드북 애플리케이션을 무료로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KT는 애플의 앱 장터인 앱스토어에서 0.99달러에 판매되고 있는 아이패드 이용 설명 앱인 '가이드북 포 아이패드(for iPad)'를 18일부터 무료화할 예정이다.

    앱 개발사 다올소프트가 제작한 이 앱은 도서출판 황금부엉이가 출판한 아이패드 이용 설명서 '아이패드 유징 바이블(iPad USING BIBLE)'의 모바일 판이다.

    가이드북 포 아이패드는 초보자들도 아이패드를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계정 만들기, 앱스토어에서 내려받은 앱을 아이튠즈로 관리하기 등 기초 사용법부터 다양한 상황별 아이패드 활용법을 107가지로 정리해 차근차근 가르쳐 준다.

    강국현 KT 개인마케팅전략 담당 상무는 "아이패드 가이드북 앱으로 사용자의 아이패드 만족도가 높아지면 주변에 아이패드의 장점에 대한 입소문이 많아지면서 태블릿PC 시장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T는 세계적 베스트셀러 '경영의 미래' 저자인 게리 하멜 교수팀과 창의경영 혁신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국내 사용자들이 사용법을 잘 몰라 아이패드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주변에 추천도 잘 안 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한 바 있다.

    KT는 삼성전자의 태블릿PC인 갤럭시탭 와이브로 이용자에게 6가지 인기 게임을 무료로 제공하는 행사와 매주 수요일 유용한 앱을 50% 할인하는 '태블릿 동반성장 프로모션'도 진행하고 있다.

    강 상무는 "태블릿PC 시장이 활성화하면 태블릿 앱 개발 환경이 개선되는 효과도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