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제56회 ‘정보통신의 날’ 기념식 대한상의서 개최지식경제부 장관, 방송통신위원장, 역대 정통부 장관 참석
  • 제56회 ‘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이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과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역대 정보통신부 장·차관 및 정보통신인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2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렸다.

    이번 ‘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은 작년에 이어 지경부, 방통위가 공동 개최해, IT관련 정부 부처 간 협력을 다지고 우리나라 IT 산업의 발전을 위한 정보통신인들의 뜻을 모으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은 기념사에서 작년 IT수출이 1,539억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점, 우정사업부문에서 13년 연속 흑자달성과 고객만족도 12년 연속 1위, 4,900억 원의 수익창출 등의 성과를 올린 의미 있는 한 해였음을 언급하면서, 우리나라를 IT강국으로 발전시킨 정보통신인과 우정사업 종사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최중경 장관은 “국민소득 4만 달러 수준의 선진경제로 도약하기 위해 융합시장 선점에 노력하고, 우체국 네트워크의 민간 개방과 모바일 금융 등 융합서비스 개발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격려사에서 종합편성․보도전문채널 선정을 통한 경쟁제고, 휴대전화 초당 과금제 도입 등을 통한 통신비 부담 경감 등의 성과를 거론하며 우리나라를 IT 일등국가로 만드는데 기여한 정보통신인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최시중 위원장은 또한 DDoS 및 금융권 해킹 등의 사례를 들며 “사이버보안과 개인정보보호가 보장되지 않는 IT강국은 사상누각이 될 수 있다”며 “정부는 국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서비스를 누리고,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하는 IT선진국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날 기념식에서 ‘제천우체국 엄기호 정보통신장’과 ‘한국과학기술원 오택섭 초빙교수’가 각각 옥조근정훈장과 동탑산업훈장을, ‘월텍시스템 이종구 대표’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김봉태 본부장’이 각각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화천우체국 송호관 집배장’과 ‘정보통신정책연구원 김태은 부연구위원’ 등 6명이 대통령표창을, ‘서광주우체국 이향순 우체국FC'와 ’SK텔레콤 이진우 상무‘ 등 6명이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