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여배우 소피 마르소, 영화감독 클로드 를루슈 등 참석
-
LG전자가 2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사상 최대 규모의 시네마 3D 범유럽 출시행사를 개최했다.
LG전자는 이날 오후 파리의 대표적 명소 가운데 하나인 그랑팔레에서 세계적인 스타와 영화인, 유럽 오피니언 리더 등이 참석한 가운데 'LG 시네마 3D 범유럽 출시' 행사를 가진 뒤 세계 최대의 3D 스크린을 통해 3D 애니메이션 영화인 '리오'를 상영했다.
행사에는 프랑스의 유명 여배우 소피 마르소와 클로드 를루슈 영화감독을 비롯한 영화계 종사자들과 유럽지역 오피니언 리더, 일반인 등이 1천500여명이 참석해 대성황을 이루었다.
LG전자는 이날 행사에서 시네마 3D TV 4개 시리즈 15개 제품을 비롯해 3D 노트북, 3D 모니터, 3D 프로젝터, 3D 블루레이 홈시어터, 3D 블루레이 플레이어 등 시네마 3D 풀 라인업과 스마트 TV 등 40여개 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LG전자는 이번 시네마 3D 범유럽 출시 행사를 출발점으로 내달 열리는 칸국제영화제 공식 후원을 비롯한 유럽 각국의 영화제와 영화 산업을 연계한 공격적 시네마 3D 마케팅을 펼쳐 유럽시장의 비중을 올해 20%, 내년엔 30% 이상으로 확대, 시네마 3D 열풍을 일으킨다는 계획이다.
LG전자 변경훈 HE해외마케팅담당(부사장)은 "더 많은 사람이, 더 편하게, 더 즐겁게 최신 3D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독보적인 기술이 바로 시네마 3D"라며 "이 메시지를 유럽 소비자들에게 전달하고 차세대 기술로 확실히 차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피 마르소는 이날 행사에 대해 "세계에서 가장 큰 3D 화면으로 펼치는 아주 멋진 행사라고 생각한다"며 "오늘 행사가 한국과 프랑스 간에 또 하나의 연결고리를 만들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 사용된 가로 27m, 세로 11m의 사상 최대 크기인 3D 스크린과, 3D 영화를 동시에 시청한 인원 1천452명은 세계 기록으로 인정돼 기네스레코드협회로부터 2개 부분 인증서를 받기도 했다.
이에 앞서 LG전자는 이날 오후 유럽지역 기자 150여명과 딜러 150여명을 대상으로 별도의 행사를 갖고 필름패턴 편광안경 방식(FPR) 기술을 적용한 '시네마 3D TV'와 기존 3D TV와 비교 시연회도 열어 호평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