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유플러스(U+)는 위치정보와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게임, 금융거래 등을 결합한 스마트폰용 소셜쇼핑 애플리케이션 '딩동'을 25일 출시했다.

    '딩동'은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를 통해 사용자의 위치 주변에 포인트나 이벤트를 제공하는 가맹점이 어디에 있는지 찾아준다. 해당 매장을 클릭하면 전화번호와 주요 상품 등 정보를 알려주고, 자동으로 포인트를 지급한다.

    사용자가 매장에 직접 들어가면 자동으로 방문이 확인돼 추가 포인트와 함께 할인 등 이벤트 정보를 제공한다.

    포인트는 '딩동' 앱 내의 '포인트몰'에서 영화관람권, 문화상품권, 식·음료 쿠폰 등으로 교환할 수 있다. 결제 시스템이 연동된 가맹점에서는 포인트를 현금처럼 사용할 수도 있다.

    '딩동'은 오즈(OZ)스토어는 물론 안드로이드마켓과 애플의 앱스터어, SK텔레콤[017670]의 티(T)스토어에 모두 올라와 있어 LG유플러스 가입자뿐 아니라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사용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딩동'이 소상공인에게 효과적인 홍보 수단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계약 기간에 지속적인 노출을 보장하고, 다양한 이벤트로 고객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현재 제휴 계약을 한 매장은 화장품 매장인 더페이스샵·뷰티플렉스, 디지털 기기 매장인 픽스딕스 등이며 외식, 패스트푸드, 편의점, 백화점 등 다양한 분야의 매장과 제휴가 추진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고객에게 혜택을 제공하고, 가맹점에는 적은 비용으로 지속적인 홍보 효과를 주는 윈윈(win-win) 모델"이라며 "'딩동'을 오픈마켓형 마케팅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방침"이라고 밝혔다.

    노세용 LG유플러스 컨버전스사업단 전무는 "'딩동'의 가맹점과 가입자 기반이 안정되면 근거리무선통신(NFC) 결제, 무선인식 전자태그(RFID) 및 물류 등 파생 사업으로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LG유플러스는 '딩동' 출시를 기념해 딩동 앱을 내려받는 고객 2만명에게 선착순으로 커피 음료 이용권을 선물한다. 또 가맹점인 더페이스샵과 뷰티플렉스를 방문하는 고객에게 1만원 상당의 신상품 견본품을 무료로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