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스마트 미디어 발전포럼' 출범
  • (서울=연합뉴스) 방송통신위원회는 29일 중회의실에서 방송사, 통신사, IT제조기업, 인터넷기업, 관련 학계 인사들이 참여하는 '스마트 미디어 발전포럼'을 발족했다.

    이 포럼은 과거에는 별도로 존재했던 IT와 미디어산업, 통신산업 간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상황에서 관련 산업 관계자들이 의견을 모아 미래 방송통신의 정책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KBS·MBC·SBS 등 지상파 3사와 KT·SK텔레콤·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 CJ E&M, 티브로드, 스카이라이프, 다음, NHN, 삼성전자, LG전자 등 업계 관계자들이 참여하며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정보통신정책연구원, 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등의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관련 학계 학자 등 모두 21명으로 구성된다.

    포럼은 앞으로 ▲ALL IP시대의 통신시장 변화와 통신사업자의 탈통신 전략 ▲스마트TV 확산과 방송시장 변화 ▲미디어 융합 시대의 콘텐츠 경쟁력 강화 방안 ▲플랫폼 기반의 생태계 경쟁과 국내 IT산업 발전 전략 ▲스마트 시대의 네트워크 고도화 방향과 투자 활성화 전략 등에 대해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

    이날 출범과 함께 처음 열린 1차 포럼에서는 '스마트 시대의 IT 패러다임 변화'라는 주제로 참가자들이 의견을 교환했다.

    방통위 신용섭 상임위원은 "국내 기업은 강력한 플랫폼 경쟁력을 갖춘 구글이나 애플 등과의 글로벌 경쟁에 직면해 있다"며 "스마트 미디어 발전포럼은 스마트 시대 산업 발전을 위해 국가적인 지혜를 모으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