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코가 멕시코 자동차용 강판 공장을 증설하기로 했다.

    포스코 13일 이사회를 열어 멕시코 동부 타마울리파스주 알타미라시 인근에 있는 CGL(연속용융아연도금강판)공장을 기존 연산 40만t에서 90만t으로 증설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CGL은 자동차용 고급 철강재이다.

    50만t 증설 프로젝트는 2013년 준공을 목표로 올해 11월 착공된다.

    포스코는 또한 동국제강이 브라질 발레와 함께 브라질에서 추진 중인 일관제철소 건설 사업에 20% 투자 지분으로 참여하는 방안도 재확인했다.

    이와 함께 대한통운 주식 인수를 위한 입찰에 참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포스코는 "인도와 인도네시아 등 해외 시장을 확대하려면 물류 회사와 동반 진출해야 한다"며 대한통운 인수전에 참여할 의사를 밝힌 바 있다.

    포스코는 이밖에 계열사인 포스코AST에 광폭설비 투자를 위해 450억원을 출자하고 포스코교육재단에 329억원을 증여하기로 했다.